대장 내시경 / 호흡기, 알러지, 감염성 질환

계곡물에 수박담그기?대장균도 같이 먹어요 포항속시원내과 | 2019년 7월 1일

[계곡물에 수박담그기?대장균도 같이 먹어요]

 

 

 

Sad and smile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시작될 더위. 어디 경치좋고 시원한 계곡없는지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개 계곡에 가면 냉장고가 따로 없다보니 도착해서 바로 계곡물에 과일, 음료수 등을 담가놓는 것부터 하는데요, 계곡물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대장균, 이질아메바 등이 서식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계곡물에 담가두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계곡물을 그냥 마시는 것도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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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아보이는 계곡물에 대장균이?

 

겉보기엔 맑고 투명한 계곡물에는 알고 보면 각종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대장균도 그중 하난데, 특히 휴가철 성수기에는 사람의 배설물이 섞여 더 많은 대장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대장균에 감염되면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복막염이나 방광염, 패혈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소량의 계곡물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계곡물을 마시는 것은 물론, 계곡물에 음식물을 담갔다가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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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도 조심하세요!

 

이질아메바나 스파르가눔이 대표적입니다. 이질아메바는 보통 2~4주의 잠복기를 가지는데, 드물게는 수년이 지난 후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증상의 정도가 다양하나 설사, 상복부 통증, 발열, 구토, 오한 등이 나타납니다. 대장염, 간농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파르가눔은 약 5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인체 내에서 활동하기 시작하는데, 신체 내부 곳곳을 돌아다니며 정상적인 조직을 파괴합니다. 두통, 발작, 감각 이상, 마비 외에 부분적인 국소 신경 징후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각막에 궤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기억상실, 의식 변화, 언어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눈, 척수, 심장, 뇌까지도 파고들 수 있는데, 뇌에 파고들면 뇌경색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계곡을 찾을 때는 마실 물을 미리 챙기고, 과일이나 채소 등의 음식물을 계곡물에 씻거나 담가두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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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로 감염되는 질병도 조심!

 

바다, 야외수영장보다 상대적으로 한적한 계곡, 호수, 하천 등이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이곳에선 특히 조심해야할 질병이 있습니다.

계곡 등에는 인근 산속에 거주하는 야생동물의 배설물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물의 소변에서 나온 바이러스와 세균 등이 상처가 난 피부에 닿으면 렙토스피라증이 발생합니다. 이 질병에 걸리면 두통, 발열,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며칠 만에 가볍게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간혹 완치하는데 수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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