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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면 왜 가래가 많이 생길까? 포항속시원내과 | 2019년 6월 18일

[담배피면 왜 가래가 많이 생길까?]

 

 

Sad and smile

 

 

 

가래는 기관지 점액에 외부의 먼지·세균 등의 불순물, 염증과 섞여 몸 밖으로 나오는 분비물입니다. 보통 하루 100mL 정도 분비되지만, 무의식적으로 삼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담배피시는 분들 중에는 유독 가래가 심하게 나오고 목에 이물감을 심하게 느껴 계속 뱉어내고자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담배가 가래를 유발하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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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속 안 좋은 화학물질은 기관지 점막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염증으로부터 점막을 보호하기 위해 면역 세포가 포함된 점액이 과다하게 분비되며 가래가 만들어집니다. 점막에 존재하는 점액은 폐로 유입되는 세균을 잡아 폐를 보호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흡연으로 인해 점액이 지나치게 늘어나면 기관지에 가래가 고여 가슴에서 ‘그르렁’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기관지에 가래가 고이면 세균이 잘 번식해서 폐렴 위험도 높아집니다. 흡연자는 유해 물질을 거르는 섬모 운동 능력과 면역 세포 기능이 떨어져 있어 세균 침투도 쉽습니다.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렴 위험이 30% 더 높습니다.

담배를 피우면서 가래를 줄이는 법은 없다. 물을 많이 마시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물은 식도로 흘러 기관지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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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담배를 피우지 않는데도 잦은 가래발생으로 불편함을 느낀다면 가래의 색을 유심히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물과 비슷하게 살짝 불투명하면서 맑거나 하얀색을 띠는 가래는 정상적입니다. 이땐 가래를 굳이 뱉어내지 않아도 문제없습니다. 정상적인 가래에 있는 세균은 위장에서 사멸되기 때문입니다.

 

가래가 끈적끈적하면서 누렇거나 녹색에 가깝다면 세균에 감염됐다는 신호입니다. 녹색 가래가 나왔다면 인플루엔자 간균이나 녹농균 감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피가 섞인 가래는 다양한 질병의 증상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후두염, 결핵, 폐렴 등이 있습니다.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객혈증상이 있다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핵 환자는 가래에 결핵균이 섞여 있어 장에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삼키면 안 됩니다.

 

검은색에 가까운 가래가 나올 때도 있는데, 이는 대부분 먼지나 대기오염, 담배 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폐 곰팡이 감염일 수도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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