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방광 비뇨기질환

땀 많이 흘린 후 탈수증 조심 ! 포항속시원내과 | 2017년 8월 9일

[땀 많이 흘린 후 탈수증 조심 !]

 

 

 

 

Sad and smile

 

 

입추가 지났어도 이어지는 더위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진이 빠집니다.
가만히 있어도 줄줄 흐르는 땀.우리 몸은 체온이 올라가면 땀을 흘려 체온을 내리는 역할을 하는데요, 여름철에는 과도하게 땀을 흘릴 경우 체내 수분이 감소해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등 건강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탈수증에 걸리면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흘리고 물을 찾는데, 증세가 심하면 힘이 빠지고 오히려 땀이 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분이 부족해 몸 밖으로 흘릴 땀마저 소진했기 때문입니다.

탈수증 환자는 땀을 거의 흘리지 않으면서 숨이 가빠지는 증상을 보이며  말과 행동도 평소보다 부자연스러워집니다. 성인과 아이 가리지 않고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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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손실량에 따른 다양한 탈수증상

 

보통 성인이 호흡, 땀, 소변, 대변으로 배출하는 수분량은 하루 2.5L!

몸 속 수분을 유지하려면 최소한 2L의 물을 섭취해야 하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물 섭취에 소홀합니다.

총 수분량의 2%가 줄면 우리는 갈증을 느끼고 대략 4%가 부족하면 피로를 느끼고 총 수분량의 12%가 손실되면 무기력한 상태가 됩니다. 20%이상 감소하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수분 섭취량보다 배출량이 많을 때는 탈수현상이 나타나는데요, 첫 단계는 갈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가벼운 탈수상태에 적응하면 입이 마르는데도 인식하지 못합니다.

평소보다 소변횟수나 양이 줄거나 소변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다면 탈수를 의심하고, 소변 색이 평소보다 탁해도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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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증상 시 응급처치

 

탈수증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그늘로 옮겨 눕힌 뒤 옷을 느슨히 하고 신발을 벗기는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이후 환자에게 물을 마시게 하고 체온을 낮추도록 시원한 바람을 쐬게 돕습니다. 이때 수분 공급은 스포츠음료가 좋은데요, 원액보다는 물에 섞어 희석시켜 마시면 수분을 보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어린이들은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장시간 강한 햇볕에 노출되고 이럴 경우 다리 말초혈관이 확장돼 피가 몰리고 뇌로 가는 혈액량이 일시적으로 줄면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살을 빼려는 목적으로 일부로 무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탈수증뿐 아니라 근육에 경련이 생기는 ‘열경련’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탈수증 환자는 가벼운 증상은 수분을 공급하고 그늘에서 쉬는 응급조치 만으로 기력을 회복하지만 정신을 잃었다면 즉시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정신을 잃은 환자에게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하면 호흡을 방해해 위험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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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올바른 수분섭취법

 

-목이 많이 마르지 않아도 탈수는 심할 수 있어 갈증과 상관없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무조건 한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셔도 안 된다. 혈액의 농도가 급격히 낮아져 뇌부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호흡중추가 눌리면 숨을 못 쉬는 물중독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커피나 맥주에 든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체내수분을 배출시킨다. 따라서 순수한 물을 평소 수시로 마시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건강한 성인은 하루 1~2L의 물을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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