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내시경

변비원인, 식습관 외에도 다양 포항속시원내과 | 2018년 8월 9일

[변비원인, 식습관 외에도 다양]

 

 

 

 

Sad and smile

 

 

 

 

변비는 보통 3일에 한 번 이하로 변을 보는 경우를 기준으로 합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하루 3번에서 일주일에 3번까지 배변 습관이 다양합니다. 횟수보다 변을 볼 때 변이 굳거나 잘 나오지 않아 고통스럽다면 변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비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약을 먹거나 민간요법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보다 ‘~카더라’ 식의 오해도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오해가 바로 변비의 원인은 ‘식습관’때문이라 생각하고 변비가 발생하면 변비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 식습관 외도 원인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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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도 변화

기온이 높아져 땀이 많이 나는데 흘린 땀만큼의 수분을 보충해주지 못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대장으로 향하는 수분도 적어져 변이 딱딱해져 배설이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도한 냉방으로 손발이 차가워지면 말초혈관이 수축하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장 운동이 저하 되기도 합니다.

 

 

 

2. 불규칙한 생활
잠을 자는 동안에도 장 속에서 모틸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장 운동을 계속합니다. 이렇게 장은 수면 중에도 항문을 항해 자동으로 변을 밀어내는데, 이 활동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도 관여합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밤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거나 불규칙한 생활은 몸의 리듬을 깨뜨리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장운동이 억제돼 배변능력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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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월경전증후군
변비는 월경전증후군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란부터 월경 시작까지는 황체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프로게스테론은 장의 근육이 자극을 받아들이는 정도를 감소시켜 대장의 연동운동을 억제하고 변비를 유발합니다.

 

 

 

4. 노화
노인이 되면 전반적인 몸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장의 활동도 저하되고 배변 능력이 약해집니다. 노인은 변이 장에 정체되는 시간이 더 길고, 대장벽의 점막이나 근육층은 고령화되면서 쉽게 위축됩니다. 이는 대장벽의 탄력성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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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과도한 스트레스

 

여행을 떠나면 일시적으로 변비 증상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는 평소와는 다른 생환 패턴으로 긴장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인데요, 긴장은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장 운동을 억제해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6. 배변을 참는 습관
출근길이나 급한 업무 중 화장실에 가고 싶어도 억지로 변을 많이 참기도 합니다. 변을 반복해서 참는 것도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Feet of jogger jogging in the park

 

 

 

7. 운동 부족
운동 부족으로 인해 장운동이나 배변에 관여하는 근육이 약해지변 변비가 발생합니다.

 

 

 

8. 건강보조식품
변비로 고생한 적이 없던 사람도 임신 후 변비가 생겼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임신을 하면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높아지는데 이 호르몬이 위장 입구의 평활근의 힘을 떨어뜨려 장운동을 약하게 하는 게 주원인이지만 임신 중 먹는 철분제도 장운동을 억제합니다. 또 폐경기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먹는 칼슘제도 변비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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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생활습관의 교정으로도 변비가 호전되지 않으면 하제(下劑)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하제는 섬유질의 섭취를 도와주는 부피형성 하제, 대장 내 수분 함량을 높여주는 삼투성 하제,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대변 연화제, 장운동을 촉진하고 장에 수분을 많게 만들어주는 자극성 하제 등등 종류가 많습니다. 물론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다양한 변비의 상황에 맞는 하제를 처방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