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내분비질환 / 심장, 고혈압, 순환기질환

복부비만이 부르는 질환들 포항속시원내과 | 2017년 2월 20일

[복부비만이 부르는 질환들]

 

 

 

Sad and smile

 

 

비만은 체지방 증가로 대사 이상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체형문제를 넘어 사망률을 높이는 질병으로 규정했고, 미국의사협회도 2013년 비만을 질병으로 선언했습니다.

복부비만이 부르는 다양한 질환들과 관리의 중요성, 함께 알아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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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독 배에 살이 잘 찔까?

 

비만은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섭취량이 많을 때 생기는데, 체중이 증가하면 허리둘레가 같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복부비만을 진단할 때는 허리둘레가 남성은 90cm 이상, 여성은 85cm 이상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복부비만은 활동량 부족으로 인한 내장지방량 증가가 주원인이며, 내장지방은 에너지가 부족할 때 가장 빨리 소비할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에 살이 찌면 배가 나오게 됩니다.

 

 

-복부비만의 구분

 

내장지방형: 지방이 복강 내 내장 주위에 많이 존재하고, 피부 아래층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남성이나 폐경 후 여성이 많으며 같은 복부비만이라도 이런 유형에선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 잘 발생합니다.

 

피하지방형: 지방이 피부 아래층에 많이 존재하며, 복강 내에는 상대적으로 적게 분포된 상태를 말합니다. 폐경 전 여성에게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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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과 질환

 

내장지방의 축적이 심할 경우에는 체중에 관계없이 심혈관질환과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상승

 

복부비만은 복강 내 내장지방량 증가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 이상, 이상지혈증, 고혈압, 당뇨, 관상동맥질환 등 대사증후군을 발생시키며, 대장암이나 유방암, 전립선암까지 증가

 

이외에도 역류성식도염, 치매까지 복부비만의 동반질환으로 꼽힙니다.

 

 

-복부비만 극복법

 

주로 밤 시간대 섭취가 복부에 저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저녁시간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과 함께 총 섭취 칼로리보다 소비하는 칼로리를 높여야 합니다. 복부비만인 환자는 근육량이 적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서 근육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근육량이 줄면 운동을 많이 해도 체중을 감소하는 데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