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내분비질환

성인 7명 중 1명은 당뇨병 포항속시원내과 | 2019년 2월 14일

[성인 7명 중 1명은 당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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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많은 사람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을 뿐 아니라, 방치하면 제2ㆍ3의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가장 흔한 제2형 당뇨병의 경우 평소 건강검진이 ‘신호’가 될 수 있는데요, 검진 결과 ‘공복 혈당이 높다’는 주의를 받으면 간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환자 가족도 식습관 등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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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진단 방법

 

당뇨병 진단은 간단한 혈액 검사로 내릴 수 있다.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다음, 다뇨, 다식, 체중 감소 등)이 없더라도 특정 연령(고위험군 30세ㆍ일반인 40세)이 되면 무조건 공복 혈당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같은 간단한 혈액 검사가 당뇨병으로 진행을 막는 중요한 지름길입니다.

 

*고위험군
1 과체중(체질량지수 23kg/m2 이상)
2 가족(부모, 형제자매) 중 당뇨병환자가 있는 경우
3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의 과거력
4 임신성 당뇨병이나 4kg 이상의 거대아 출산력 5 고혈압(140/90mmHg 이상 또는 항고혈압 약제 복용)
6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35mg/dL 미만 혹은 중성지방 250mg/dL 초과
7 다낭난소증후군 또는 흑색가시세포증 등 인슐린 저항성이 의심될 때
8 심혈관질환(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혈당은 어느날 갑자기 당뇨병 수준으로 뛰어오르는 것이 아니라, 정상 범위 내에서도 조금씩 올라서 당뇨병 범위까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공복 혈당이 100㎎/㎗ 미만으로 정상이라도, 전에 비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면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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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대표증상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사람들 대부분은 초기 증상이 없으므로 자신이 당뇨병에 걸려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냅니다. 이런 이유로 평균 7년 정도 지나서야 당뇨병 진단을 받습니다. 그때는 절반 이상이 눈·신경·콩팥에 이미 당뇨병 합병증을 앓고 있습니다. 심지어 3분의 1 정도는 진단도 받지 않은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아래 증상 가운데 3가지 이상이 나타날 경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갈증이 심하고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프며 이유 없이 체중이 빠질 땐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1 목이 자주 마르고 침이 잘 안 나온다.
2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었다.
3 아무리 먹어도 공복감이 생기고 식욕이 왕성하다.
4 점점 살이 빠지고 몸이 야위어간다.
5 항상 나른하고 매사가 귀찮다.
6 부스럼이 잘 일어나고 습진, 무좀이 생긴다.
7 눈에 초점이 잘 안 잡히는 증상이 잦다.
8 잇몸에 염증이 자주 발생하고 피가 난다.
9 가족 중 당뇨 환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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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도 제2형 당뇨병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소아·청소년에게서 발생한 2형 당뇨병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소아·청소년에게서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 목·겨드랑이·사타구니에서 색소 침착이 발생한 경우엔 당뇨병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하지 않더라도 출생 시 체중이 비정상적으로 적거나 큰 아이는 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