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방광 비뇨기질환 / 심장, 고혈압, 순환기질환

소변 색깔에 따른 콩팥(신장)의 건강 상태 이창화 원장 | 2014년 3월 10일

혈뇨, 단백뇨, 거품뇨, 투명한 뇨, 진한 소변, 맑은 소변……

소변 색깔이 빨갛게 나오거나 짙다고 또는 거품이 많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혈뇨, 단백뇨, 거품뇨, 투명한 뇨, 진한 소변 등 여러 가지 소변 상태를 지칭하는 말들이 많습니다.

소변의 상태는 전신적 상태와 콩팥 , 방광, 요관, 요도 등의 배뇨상태를 알 수 있는 표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콩팥은 몸속의 “정수기”로 노폐물질과 여분의 물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담당하고 몸속의 전해질과 혈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는 모세혈관 들이 실타래 처럼 얽혀서 혈액이 충분히 모여 있는 콩팥은 병이 생기더라도 서서히 발병하기 때문에 모르고 지내다가 한참 뒤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콩팥병을 예방하려면 싱겁게 음식을 먹으며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콩팥기능이 떨어지면 전해질 조절 능력이 감소하므로 야채나 채소를 많이 복용할 경우 칼륨이 혈액에 많아지게 됩니다.

소변의 색깔로도 콩팥 질환을 알아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소변의 색깔은 짚푸라기 색깔 (맑은 노란색) 입니다.

소변에 여러 이유로 피(혈액)가 섞이면 옅은 붉은색이나 흑갈색, 커피색으로 나옵니다. 특히 고령의 환자가 통증없이 붉은색의 혈뇨 증상이 있다면 방광암의 가능성에 대해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일시적인 심한  옆구리 통증을 동반한 붉은 소변은 신장결석이나 요로결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변기 수면에 거품이 많이 생기고 물을 내리고 나도 거품이 오래 가장자리에 묻어서 오래 남는다면 단백뇨가 포함되지 않았나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운동이나 고기, 육류, 생선류 등의 단백질이 많은 식사를 하면 일시적인 단백뇨가 나올 수는 있습니다.

혈뇨와 단백뇨가 동반되고 단백뇨의 량을 +,. ++.+++,++++, +++++ 등의 상대적인 양을 평가하는데 단백뇨량이 많다면 사구체질환 (신증후군)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처럼 신장을 침범할 수 있는 전신 질환을 앓으시는 경우 소변 색깔과 거품등에 대해 신경을 쓰시는 게 좋습니다.

소변에 거품 혈뇨 단백뇨 소변색깔

 

1) 흑갈색 뇨 : 피가 섞인 상태로 탈수시에 더 진하게 관찰됩니다. 정밀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 붉은색  뇨 : 피가 조금 섞인 상태로 방광 질환과 신장질환, 요로 결석 등에 대해 검사가 필요합니다.

3) 거품 섞인 뇨 : 비누 거품처럼 거품이 많다면 단백뇨에 대한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4) 맑은 노란색 : 정상적인 뇨

5) 옅은 노란색이나 투명한 색 : 몸 속에 수분이 많은 상태, 땀을 적게 흘리는 겨울이나 물을 많이 먹어서 소변량이 많은 상태

저희 속시원내과에서는 소변 검사의 경우 스틱검사 10종과 현미경 검사 3종  , 총 13가지 검사를 하게 되며 당일 15분 정도이면 결과를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