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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비브리오균’ 감염에 주의 포항속시원내과 | 2019년 7월 29일

[여름 휴가철, ‘비브리오균’ 감염에 주의]

 

 

Sad and smile

 

 

여름철에 건강을 위협하는 비브리오균이 발생돼 식중독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환자는 최근 5년간(‘14~’18년) 평균 80%가 기온이 높은 여름철(7~9월)에 발생하고 있고,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며, 주요 원인 식품은 어패류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 섭취나 상처부위를 통해서 바닷물 속의 비브리오 불리피쿠스 등에 감염되며,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8~9월에 환자수의 평균 64%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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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식중독

 

장염비브리오균은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잠복기는 10시간 이내가 많고 그 증상은 심한 복통(특히 위복부), 설사, 37~38℃의 발열, 구토입니다. 이 균은 해수온도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하여 20~37℃의 온도에서는 3~4시간 만에 100만배로 증가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어패류의 표피·내장·아가미 등에 부착되어 식중독을 일으키며 어패류에 부착된 장염비브리오균이 냉장고, 조리기구, 사람의 손을 통하여 다른 식품으로 이동하여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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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균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입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한, 발열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과 설사, 복통, 하지 통증 등을 유발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만성 간질환 등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어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잘 감염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패류를 날 것이나 덜 익힌 채로 먹었을 때 어패류·바닷물·갯벌에 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피부 상처에 접촉되었을 때 감염됩니다.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폐결핵 등 만성질환자, 위장관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항암제를 복용 중인 자,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환자, 면역결핍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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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균이 일으키는 질병 예방

 

비브리오 균이 일으키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 질병의 공통 감염 경로인 어패류를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1.어패류 구입 시 신속하게 냉장보관 하기
어패류를 구입한 후에는 비브리오균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신속하게 냉장보관 해야 합니다.어패류의 보관온도는 냉장 4℃, 냉동 -12~-18℃가 적합하며, 최장보관기간은 냉장 1~2일, 냉동 15일~1개월이 적당합니다.

 

2.어패류 조리 시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하기
비브리오균은 소금이 없는 물에 약하기 때문에 수돗물로 2~3회 충분히 세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2차 오염을 막기위해 조리시 사용한 기구(칼, 도마, 행주 등)을 씻고 소독해야 합니다.

 

3.어패류를 섭취 시 완전히 익혀서 먹기
비브리오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여름철엔 어패류를 가급적 날로 먹는 것을 피하고,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