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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肝)에게 혹독한 연말, 알코올성 간질환 조심 포항속시원내과 | 2017년 12월 6일

[간(肝)에게 혹독한 연말, 알코올성 간질환 조심]

 

 

Sad and smile

 

 

간(肝)은 해독작용을 하고 소화를 돕는 등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지만 소리 없이 서서히 나빠져 ‘침묵의 장기’로 불립니다.

정기검진과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등 간건강 관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체내 독소를 분해하는 해독기능은 간의 대표적인 역할인데요, 하지만 간세포가 재생할 수 없을 만큼 한꺼번에 많은 독소가 들어오면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간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알코올로 인해 발생하는 ‘알코올성 간질환’입니다.

 

“간에서 1시간 동안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보통 10~15g으로 소주 1~2잔 정도에 불과하며 습관적인 음주과 폭음은 알코올성 간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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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간질환
-알코올성 지방간: 정상 간의 경우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5% 정도인데, 이보다 많은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알코올성 간염: 간에 지방이 쌓이는 단계를 넘어 간세포가 파괴되고 염증을 동반하는 상태입니다.

-간경변증(간경화): 흔히 ‘간경화’라고도 하는데, 정상 간세포가 점점 줄어들고 섬유조직이 들어차는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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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간질환의 대표 증상

 

간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피로, 전신쇠약, 식욕감퇴,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오른쪽 윗배에 둔탁한 통증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간질환에서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증상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간질환이 진행되거나 손상의 정도가 심하면 복수가 발생해 생기는 복부팽만 및 부종, 토혈 및 혈변, 눈동자와 피부가 노래지고 소변색이 갈색으로 짙어지는 황달 등이 있습니다.

(간은 손상될 것을 대비해 충분한 예비기능을 비축하고 있고, 간세포가 서서히 파괴돼 간기능이 절반 이하로 저하돼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처럼 장기간에 걸쳐 손상된 간은 쉽게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자신은 건강하다고 착각하고 과음을 일삼다가 간경변증으로 악화된 후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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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성 간질환의 생활수칙 “금주”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술을 끊으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고 알코올성 간염 역시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간경변증에 이르면 정상으로 회복되긴 어렵지만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면 더 이상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지 않도록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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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좋다는 민간요법은 금물 !

 

간 보호제나 건강기능식품은 단순보조역할일 뿐 금연과 금주, 필수 예방접종, 식단관리 등의 기본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또 불필요한 약은 오히려 간에 해로울 수 있어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양약 뿐 아니라 각종 건강보조식품과 생약제도 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간에 좋다고 하는 민간요법이나 생약제는 대부분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특히 간염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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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권하는 문화 줄이기

술에 의한 간 손상은 유전적인 차이, 성별, 간질환 유무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특히 기존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금주를 해야 합니다. 술자리가 잦은 연말, 술권하는 문화는 줄이는 것이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