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내분비질환 / 심장, 고혈압, 순환기질환

건강검진 2차 검진도 중요합니다 포항속시원내과 | 2019년 8월 23일

[건강검진 2차 검진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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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후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재검사 통보를 하는데요, 재검사 통보를 받은 116만명 중 38%만 응한다고 합니다. 2차 검진 대상자 3명 중 1명은 검사를 안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1차 검진의 수검률(受檢率)이 75%인 것에 비하면 절반에 불과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2차 검진은 1차 검진 만큼 중요합니다. 질병을 막는 첫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2차 검진을 제대로 받지 않으면 질병 확진을 받지 못하고, 병을 방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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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검진이란?

 

건강검진을 받은 후 확진을 위해 필요한 추가 검사를 말합니다. 처음 검진에서 병이 발견됐다면 병의 악화를 막기 위한 약 처방이나 생활습관 상담도 2차 검진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보통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검진의 경우, 2차 검진 대상자는 고혈압·당뇨병 질환 의심자와 인지기능장애 고위험군입니다. 국가 5대암(대장암, 위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 중에는 대장암과 위암만 2차 검진(위내시경·대장내시경 등)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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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검진 대상자라면

 

2차 건강검진의 주 대상인 당뇨와 고혈압의 경우 1차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의심으로 판정되는 인원이 약 100만명에 이릅니다. 그리고 2차 건강검진을 통해 실제 질환이 있다고 판정되는 경우도 당뇨 50.1%, 고혈압 51.4%에 이릅니다. 즉 질환 의심으로 판명될 경우 대상자의 절반 정도는 실제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차 건강검진을 놓친다면 건강 및 질병 상태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의 경우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지나치기 쉬운데, 1차 검진에서 질환 의심 판정을 받고도 이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지 않아서 질병이 진행한다면 심장이나 혈관, 신장 등에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차 건강검진이 나올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검진을 받고, 전문의와의 상담, 추가 검사 등을 통해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당장 건강에 이상이 없지만 자기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상B의 경우에도 필요할 경우 자기관리 및 예방조치를 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