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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후 구토 자주하면, 이 질환 의심 포항속시원내과 | 2019년 4월 5일

[과음 후 구토 자주하면, 이 질환 의심]

 

 

 

Sad and smile

 

 

직장인이라면 과도한 음주 후 복통ㆍ속쓰림ㆍ구토를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이때 대부분 단순히 숙취에 의한 증상으로 생각하고, 질환을 의심하기보다는 해장을 하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단순 숙취가 아닌 소화기질환 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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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는 우리 몸이 체내로 들어온 독성 물질을 배출시켜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우리의 신체 기관은 과도한 알코올이 들어오면 다음과 같은 기능을 통해 구토를 유발합니다.

 

뇌: 고농도의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해 뇌의 연수에 있는 ‘구토중추’를 자극해 구토를 유발합니다.

 

위: 알코올이 위와 십이지장 사이를 좁게 만들고 위 점막을 압박해 음식물이 역류합니다. 과음과 구토를 반복하면 위산이 식도를 손상시키고 위와 식도 사이 근육이 느슨해져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간: 과음으로 간시 손상돼 딱딱해지면서 알코올 해독 능력이 떨어져 독성물질이 과다 생성돼 구토 증상이 심해집니다. 과음 후 구토와 함께 평소 손바닥이 붉거나 복수가 차 배가 나오는 경우, 가슴에 거미줄 모양으로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 알코올성 간경변을 의심하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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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신 다음날 속쓰림, 숙취 아닌 알코올성 위험일수도

 

알코올성 위염은 알코올이 식도와 위장의 운동은 방해하면서 위산 분비는 증가시켜 위 점막을 손상시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위 점막의 손상이 일정 이상 진행되면,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한 증상 등이 발생합니다.

위염의 치료는 위산을 억제하거나 위 점막을 보호할 수 있는 약을 처방함으로써 증상을 개선시켜 줍니다, 하지만, 처방된 약만을 믿고, 지나친 음주를 지속한다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약 복용과 함께 흡연, 음주,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등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