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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의 치료 이창화 원장 | 2015년 7월 6일

담석증의 초음파 진단과 복강경 담낭 절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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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영상의 중앙에 타원형으로 보이는 것이 담낭입니다 담낭내에 하얀색의 동글동글하게 보이는 것들과 뒷쪽으로 검은색 그림자가 보이는 것들이 모두 담석입니다.

담석 (작은 노란색 화살표)과 담석의 그림자(큰 초록색 화살표)의 모습

 

초음파 프로브로 우상복부를 눌렀을 때에도 불편감을 호소하여 담낭 절제술을 고려하였습니다.

담석이 있다고 무조건 다 수술을 권유 하지는 않지만 우상복부의 통증과 불편감이 있고 담석의 갯수가 많아 향후 총담관으로 담석이 배출되어 내려오다가 총담관이나 췌장관 등에 걸려서 담관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미리 담낭 절제술을 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향후 총담관 결석으로 인한 담관염, 황달 등의 증상 발생시 진단도 쉽지 않고 응급으로 시행하는 역행성담도조영술 (ERCP) 등의 시술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낭내에 20여개 이상의 담석으로 가득차있는 경우 담낭의 고유 기능인 담즙 저장과 식사시 담낭의 수축으로 인한 담즙배설이 거의 없는 상태이므로 현재도 담낭의 기능은 20-30%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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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 담낭 절제술 받은 모습

담낭벽을 절개한 모습을 보니 초음파 상에서 둥글고 다발성으로 보이던 담석들이 관찰됩니다.

담석으로 인한 담낭 절제술은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증상이 없다면 무조건 수술을 않해도 되는 것은 아니고 환자분의 나이, 성별, 의료기관 접근성, 다른 기저질환의 유무, 향후 총담관 담석이나 담관염의 발생 가능성, 담낭암과의 감별 등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합니다.

특히 우상복부 불편감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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