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내분비질환 / 신장, 방광 비뇨기질환

소변확인하는 습관으로 건강지키세요 포항속시원내과 | 2018년 4월 20일

[소변확인하는 습관으로 건강지키세요]

 

 

 

Sad and smile

 

 

 

 

성인이라면 하루 5~6회 소변을 보는데요, 가능하다면 자신이 눈 소변을 잠깐 확인해세요 ! 횟수가 지나치게 많아지거나, 색이 달라지거나, 혼탁한 느낌이라면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정상 범주의 소변

 

소변은 보통 연한 노란색이나 황갈색을 띠며 약간의 지린내가 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수분양이 부족하거나 탈수 현상이 있는 경우에는 소변의 색이 짙은 노란색을 띠고 반대로 물을 많이 마신 경우에는 물처럼 투명한 색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세 경우 모두 정상 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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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나 횟수가 특이한 소변

 

소변량이 지나치가 많거나 적으면 신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하루에 3L 이상의 소변을 본다면 ‘요붕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소변과 관련된 호르몬이 체내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질환입니다.

하루 7회 이상으로 소변을 자주 보는 것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광염이 있으면 작은 양의 소변만 방광에 모여도 자극이 돼 자꾸만 화장실을 갑니다. 전립선이 커지면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막고, 요도가 압박돼 자주 소변을 보게 됩니다.

 

 

 

-색깔이 특이한 경우

 

소변이 선명한 붉은색이라면 요도 근처 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질환으로 요로나 요도의 결석, 염증이나 종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붉은색은 좀 더 안쪽의 출혈로 신장 문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리하게 활동한 경우 근육이 손상되면서 근육 세포의 ‘마이오글로빈’ 성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분홍빛이나 옅은 붉은색 소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결핵치료제 중 리팜피신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오렌지색 소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붉은 채소인 비트를 많이 먹은 경우 평소보다 붉은색 소변이, 비타민B를 많이 섭취하면 형광 노란색 소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Doctor's hand with urine sample

 

 

 
-거품이 섞여 나오는 경우

 

거품뇨를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문제가 되는 경우는 단백뇨 때문에 생기는 거품뇨입니다. 이는 콩팥 질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과일향이 나는 소변

 

소변에서 과일향이 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병 합병증인 케토산혈증이 있으면 케토산 성분이 혈액 속에 다량으로 생기면서 소변으로 배출되고 과일향이 납니다.

 

 

 

-뿌옇고 혼탁한 소변

 

신우신염(소변이 방광으로 흐르지 못하고 신장에 고일때 잘 생기는 감염질환)이나 방광염 등 염증 질환이 있으면 뿌옇고 혼탁한 소변이 나옵니다. 염증세포나 요로를 구성하는 세포가 소변에 섞여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퓨린’ 성분이 많은 곱창이나 등푸른 생선을 먹은 뒤 혼탁한 소변을 보면 통풍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