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방광 비뇨기질환

용혈성 요독 증후군 얼마나 위험할까? 포항속시원내과 | 2017년 7월 28일

[용혈성 요독 증후군 얼마나 위험할까?]

 

 

 

Sad and smile

 

 

 

최근 햄버거병이라고도 불리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 Hemolytic Uremic Syndrome)은  적혈구가 파괴될 때 나오는 찌꺼기가 콩팥의 필터를 막으면서 콩팥 기능을 콩팥 기능을 떨어뜨리는 질병입니다.용혈성 빈혈, 급성 신부전증, 혈소판 감소증 등 3대 주요증상이 나타나며  영유아나 어린 소아에게 나타난 급성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전파경로는 충분히 익히지 않은 육류, 날것으로 먹는 채소, 살균처리 되지 않은 우유, 오염된 물의 음용 등이며, 설사 배설물 등으로 사람과 사람 간의 직접 전파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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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가장 중요한 원인균은 대장균 O157(E. coli O157)로 알려진 장출혈성 대장균입니다.

장출혈성 대장균은 가축이 도살되는 과정에서 분변을 통해서 고기에 오염될 수 있고, 고기를 가는 경우 이 균은 고기 속에 완전히 섞이게 됩니다.

하지만 장출혈성대장균이 있는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HUS에 걸리는 건 아닙니다. 면역력이 뛰어나고 건강한 사람이라면 대부분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돼도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나가거나 5~7일 후 자연 치유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대장균 항체가 없는 어린이라면 HUS로 진행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심하면 신장 기능 저하로 투석까지 받아야 할 정도의 위험한 질환으로, 합병증까지 이르면 치사율이 최대 7%까지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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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주요 증상

 

 

– 물 같은 설사가 5~7일 있고 난 뒤 75%의 경우에서 혈변(피 섞인 변)으로 바뀐다.

– 종종 구토와 경련성 복통을 호소한다.

– 간혹 설사가 아닌 상기도 감염(감기)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 위장염의 증세가 있고 난 후 1주일 정도 지나면 급격한 용혈(혈관 내에서 적혈구가 깨어짐)에 의해 얼굴이 창백해지고(용혈성 빈혈), 보채기도 하면서 점점 축 늘어지는 상태가 된다.

– 급성 신부전으로 핍뇨(소변량이 줄어듦) 또는 소변을 보지 못하는 상태(3~6일)가 지속되며, 이때 육안적 혈뇨, 고혈압, 전신부종, 복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 혈소판 감소에 의하여 피부에 출혈반이 생기기도 하고, 경련·혼수 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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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법

 

–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음식 특히 육류, 간고기 등을 충분히 익혀 먹기

– 물은 끓여 마시기

– 채소, 과일 등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 칼, 도마 조리 후 소독 등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 생선, 고기, 채소 등은 도마를 분리해서 사용하기

–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 해당 질환의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