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알러지, 감염성 질환

코티닌 (cotinine) : 흡연에 대한 노출을 보는 검사 이창화 원장 | 2016년 12월 26일

Sad and smile

 

 

 

 

최근 연말 연시가 가까워 오면서 금연을 시도 하시거나 포항금연 처방을 위해 저희 속시원내과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흡연에 대한 인체검사는 내쉬는 숨 (호기)의 일산화탄소를 체크해 보거나 혈액, 타액, 소변의 티오시안산염(thiocyanate) , 니코틴, 코티닌 등의 검사등이 있습니다.

 

얼핏 봐서는 담배의 대표 독성 물질인 니코틴을 검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니코틴은 혈중 농도가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가 1-2시간으로 너무 짧아서 만성적인 흡연의 노출을 보는 검사로는 부적절하고 검사도 까다로와 통상적인 검사로는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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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과 이름이 비슷한 코티닌은 니코틴의 대사산물로서 코티닌은 약 18~20시간정도의 긴 반감기를 가지고 만성적인 흡연자에게서 일정한 안정적인 농도를 보이기 때문에 흡연 여부를 알 수 있는 좋은 지표로 이용됩니다.

 

또한 코티닌 검사는 혈액이 아닌 소변으로 검사를 하는데 소변의 니코틴은 소변의 산성, 염기성 지표인 pH의 영향을 받지만 소변내 코티닌은 소변양과 pH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아프게 피를 뽑는 과정도 필요없고 소변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검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요중 코티닌 검사의 참고치는 흡연자의 경우 urine cotinine >500.0 ng/mL 입니다.

 

https://goo.gl/xLR13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