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W (Digestive Disease Weeek)라고 하는 미국 소화기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들중 하이라이트에 대해 포항 필로스 호텔에서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포항 속시원내과의 김강 원장님

경주 동국대 병원 이용국 교수님

포항 세명기독병원 백승덕 과장님

의 발표와 여러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논의를 하였습니다.

 

1. 식도 압력 토포그래피 (topography)는 해부학적 구조, 지표 및 압력 데이터를 적절하게 조합하여 제시합니다.

압력은 온냉척도에 따라 색상으로 전환되어 그에 따라 고유한 지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기법을 통해 식도 위 접합부 (EGJ) 에서 평활근 조직의 잠식과 혈류 역학적 특성을 가시화할 수 있습니다. 임피던스 모니터링과 고해상도 내압검사 (high resolution manometry)를 조합하여 사용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검사에서는 임피던스를 토포그래피 평가로 전환 할 수 있으므로, 원위부 식도에서 식괴(bolus) 통과의 유체 역학적 원리를 평가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이러한 검사를 통해 식괴를 밀어내는 연동파와 EGJ를 통과시의 저항력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고 , 증상 발생에서 일부 유의한 병리생리학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식괴내압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2. 3D- 내압검사

현재 식도내압검사의 새로운 하드웨어적으로 개선된 검사기법입니다.

압력센서를 기존의 1cm 간격으로 배치하는 대신 EGJ 을 통해 96개의  기록부위를 제공할 수 있게 8개의 개별 센서를 방사형으로 배치하여 과거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동식 HRM (high resolution manometry)는 과거 고정식 식도내압검사에 비해 적절한 증상과 – 반응에 대한 상관관계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FLIP 토포그래피

FLIP (functional lumen image probe) 토포그래피는 식도가 팽만됨에 다라 식도 체부에서 협착을 가시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FLIP은 온냉 척도 (hot cold scale)로 나타내었을 때 좁아진 식도를 보여주었고 협착 정도를 측정하였습니다.

 

4. 역류성 식도염과 폐 호흡기 합병증 (김강 원장님 발표분)

역류증상은 가슴쓰림, 역류증으로 전형화되지만 다음의 3가지 범주에 해당되는 식도외 증상을 나타내는 광범위한 환자군이 있습니다.

– 역류성 기침 증후군 (reflux cough syndrome)

– 역류성 천식 증후군 (reflux asthma syndrome)

– 역류성 후두염 증후군 (reflux laryngitis syndrome)

이러한 환자들은 구토, 만성기침, 쉰목소리, 천명, 호흡곤란, 무호흡증 같은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식도외 증상은 2가지의 다른 작용기전으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산, 펩신, 답즙산, 십이지장 췌장효소등의 액체 위내용물의 흡인 또는 미세흡인이고,

두번째는 산에 노출 또는 식도 팽만후 원위부 식도에서 유발된 미주신경 반사(vagal reflux)입니다.

식도는 국소적으로 축삭반사 (axonal relex)를 활성화시켜 기도염증을유발할 수 있습니다.

 

역류물은 액체 51%, 기체 49%가 혼합된 상태이며 식도 근위부 도달은 액체가 69%, 기체는 최대 92%까지  도달합니다.

기체 역류물이  보다 많을 수록 근위부까지 올라오고 식도외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을 보이는 아동 또는 청소년에서 경험적 PPI(proton pump inhibitor)는 최대 4주까지 투여할때 약효가 입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