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 350년 동안 세상을 지배한 메디치 이야기
– 김상근지음, 21세기 북스
좋은 내용이 많아 소개해 드립니다.
메디치 (Medici) 가문은 13-17세기 이탈리아 피렌체 지역의 가문으로 세명의 교황 (레오10세, 클레멘스7세, 레오11세)과 프랑스에 두명의 왕비, 마키아벨리, 미켈란젤로, 갈릴레이, 라파엘로, 보티첼리 등의 많은 예술가와 학자들을 후원해 르네상스를 꽃피우게한 최고의 가문으로 조반니 디 비치, 코시모, 로렌초, 카테리나, 안나 마리아 루이사까지 연결되었습니다.
– 메디치 가문은 “사람의 마음을 얻어” 새로운 시대를 태동시켰습니다. 그들은 사람을 뒤에서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끌어당김으로써 위대단 가문의 역사를 펼쳐낼 수 있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세상을 바꾸는 우리들의 시각을 먼저 수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당시 땀흘려 일하지 않고 버는 이자수입을 죄악이라고 보던 시절 은행업으로 성공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은 고객의 신뢰 였다고 합니다.
-세레자 요한의 손가락 : 해적에서 가짜 법학박사로, 돈주고 산 추기경에서 교황 요한네스23세로 등극하였다가 강제폐위당한 발다사레 코사의 위기의 순간까지 의리를 버리지 않아 세레자 요한의 손가락을 성물로 받은뒤 유럽 최대의 가문이 되었고 이에대한 내용이 많이 할애되어 있습니다.
– 또한 길에서 만난 십대 소년인 미켈란젤로의 조각을 보고 천재적 재능을 알아차려 양아들로 삼아 최고의 인문학 교육과 사상을 가르켜 주어 천재성을 꽃피우게 도와주었습니다. (리더는 인재들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하고 바람을 불어 넣어 꽃을 피울 수 있어야 합니다.)
-강자와의 경쟁을 피하고 몸을 낮춰 언제나 대중의 편에서라
-기업 경영의 대원칙 : Do the right things (옳은일을 하는 것)
-메디치 효과 : 다양한 생각(예를 들면 아리스토텔레스 주의와 플라톤주의), 서로 다른 분야가 만나 새로운 것이 창조되는 것 – 현대에서도 융합교육, 사상의 벽이 허물어지는 것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코시모 데 메디치 : 평생에 걸쳐 전문학자연구를 후원, 창조적인 예술가 지원.
-카테리나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으며 왕에게 버려진 프랑스 앙리2세의 부인이나 적을 미워하지 않고 증오심을 품지 않아 결국 프랑스 국민 전체의 마음을 얻고, 아들셋을 프랑스왕으로 즉위, 30년간 프랑스 통치하였다고 합니다.
-1743년 안나 마리아, 마지막 메디치 가문의 후손은 임종 직전에 350년간 수집한 모든 예술품을 피렌체 바깥으로 반출하지 않는 다는 하나의 조건을 약속 받고 피렌체시민에게 기증하였고, 이탈리아에 가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메디치 가문이 피렌체에 남긴 선물),
당시 인구 48,000명 현재 인구 33만명의 피렌체에서 르네상스가 꽃을 피우고 현재 전세계 사람들이 찾아가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SBS 스페셜에 메디치 가문에 대한 이야기가 2012년 4월 세차례에 걸쳐 방영 되었습니다.
https://tv.sbs.co.kr/sbsspecial
원장 이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