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를 지어서 행동하는 펭귄들은 육지에서 생활하다가 먹잇감을 구하기 위해서 바다로 뛰어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바다에는 펭귄을 잡아먹는 물개나 바다표범과 같은 천적들도 많이 있습니다. 펭귄에게 바다는 먹잇감을 구할 수 있는 장소임과 동시에 죽을지도 모르는 공포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펭귄들은 바다에 뛰어들기 전에 천적이 두려운 나머지 다른 펭귄들의 눈치를 보면서 머뭇거리지요. 이때 용기 있는 펭귄 한 마리가 과감하게 바다에 뛰어들면 자극을 받은 나머지 펭귄들도 바다에 뛰어 드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첫번째로 뛰어든 팽귄을 퍼스트펭귄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영어권에서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용감하게 도전하는 선구자를 퍼스트펭귄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예전의 책에서 봤는데요. 항상 처음 뭔가를 할 때면 꼭 생각나는 말입니다.
뭔가를 시도할 때면 항상 세상이라는 바다에 두려움이라는 천적들을 만나게 되지요. 그래서 쉽게 시도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퍼스트 펭귄처럼 과감하게 두려움과 맞설 때 오히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항상 두려움이 들 때마다 이 두려움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겠나 하고 많이 고민을 했었습니다.
제가 찾은 방법은
첫번째가 정면으로 맞서는 것입니다. 영화 최종병기 활의 마지막 대사’ 두려움은 직면하면 그 뿐 바람은 계산하는게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처럼 두려움은 그냥 인정하면 맘이 편하더라구요.
두번째는 두려움의 요소들을 적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일을 시도할 때 벌어질 수 있는 두려움들을 예상해 보는 거지요. 이 깨달음은 예전에 작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설 명절에 고향을 가면서 차가 줄줄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을 때 였습니다. 근데 제 뒤에 있던 차가 미쳐 제 차가 서는 것을 보지 못하고 제 차를 박는 사고 였습니다. 그때 전 룸미러로 그 차를 보고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그 차가 달려오는 것을 룸미러로 보지 못했다면 저는 더 크게 다쳤을 겁니다. 그 일을 계기로 두려움이란 녀석도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간다면 예상 못할 때 보다 쉽게 이길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크고 작은 업무를 처리할 때 발생될 수 있는 변수들을 많은 부분 찾아보고 가는 편입니다. 팔찌를 찾고 있다면. 몸에 꼭 맞는 것부터 구조화된 것, 커프스에서 체인과 커프스까지 모든 룩에 맞는 것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성장을 해 가는 삶에서 빠질 수 없는게 바로 변화 일겁니다. 익숙한 것에서 변화를 시도하려면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하려면 과감하게 그 두려움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서는 그 두려움을 맞서는 용기가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해 봅니다.
언제쯤 수많은 두려움들을 재밌게 즐길 수 있을까요?
이곳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퍼스트펭귄과 같은 용기를 가지시길 바라구요.
또한 이번 속시원내과의 확장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쉽지 않은 의료시장에서 이번의 확장 오픈은 퍼스트펭귄과 같은 두려움을 이긴 과감한 용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 또한 이곳에 꾸준히 글을 올릴 건데요.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입니다.
부족하겠지만, 앞으로의 제 글을 통해서 제 자신이 또한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조금이 나마 변화가 있길 바랍니다.
장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