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통증 느껴 질 때 이 질환 의심 하세요]

 

 

 

 

아무 이유 없이 가슴 통증 나타나면 두려움이 앞설 수 있습니다. 이는 뼈와 폐, 근육, 심장 등의 문제라 여기고 심각한 질병이 아닌가 의심하지만, 실제로 검사를 받아보면 특별한 질환을 발견하지 못하곤 합니다.
하지만 계속 반복되는 가운데 가슴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계신다면 이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슴 통증을 주제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심장

심장질환은 흉통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심장혈관이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협심증’이 대표적입니다. 협심증이 있을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고 걷거나 빨리 걸을 때, 뛸 때, 계단을 올라갈 때 등 심장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할 때 흉통이 나타납니다. 가슴 앞쪽에 전체적으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수 분간 지속되며, 심한 경우 평지를 걷거나 집안일을 하는 등 비교적 약한 움직임에도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폐

폐렴이나 결핵, 폐농양 등과 같은 질환이 있어도 의외로 가슴 통증이 생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에는 아픔을 느끼는 신경이 없기 때문입니다. 병이 심해져 가슴막을 자극하는 수준에 이르면 비로소 가슴이 답답하고 뻐근한 느낌이 듭니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거나 기침·재채기를 할 때 가슴, 옆구리 등이 바늘에 찔린 듯 아프다면 폐 표면을 덮는 막에 염증이 생긴 ‘늑막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도

위식도역류질환 역시 강한 흉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 속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으로, 가슴, 명치 부근이 쓰리거나 아프며 명치 아래에 화끈거림이 느껴집니다. 또한 가슴뼈 뒤쪽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식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나타나고 10분 이상 지속된다. 통증이 수 시간씩 지속되지는 않지만, 삼킨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거나 만성적으로 목에 가려움을 느끼는 등 비전형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이 자주 쉬는 것 또한 의심 증상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고 있거나 스트레스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이 빨리 뛰고 어지럽고, 숨이 멎을 것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공황장애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근골격계 질환

가슴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인 가슴근육 염좌, 늑연골염 등 근골격계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가슴을 이루고 있는 근육이나 근육막이 늘어나면 숨을 깊게 쉬거나 몸을 움직일 때, 가슴을 누를 때 통증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