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유행, 당뇨환자는 절대 금물!]

 

 

 

 

 
최근 다이어트 방법으로 간헐적 단식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는 간헐적 단식 시 주의해야 합니다.

 

 

간헐적 단식이란?

 

간헐적 단식은 원래 특정일에 음식을 거의 먹지 않거나 아주 조금 먹다가 정상적인 식사로 돌아가는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시간 제한다이어트라고 해서 하루 중 일정 시간 (예를 들어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만 식사를 허용하고, 허용된 시간 동안은 자유롭게 식사를 하되 나머지 시간은 금식하는 방법을 많이 이용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간헐적 단식을 하면?

 

1. 저혈당 위험 증가

특히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경구약제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 장시간의 금식이 저혈당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장시간의 공복으로 저혈당이 발생해 인슐린 사용을 건너뛰면 케톤산증이라는 심각한 급성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케톤산증
인슐린이 적으면 포도당이 세포 내로 들어갈 수 없어 혈중에 축적됩니다. 그 결과 세포는 포도당을 공급받지 못하여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사용하게 됩니다.

지방대사는 지방산과 글리세롤을 만드는데, 글리세롤은 세포에 약간의 에너지를 공급하지만 지방산은 케톤산으로 대사되어 결과적으로 산독증을 일으킵니다. 산독증은 세포 안에서 혈관 내로 칼륨 이동을 증가시키게 되고, 이뇨작용에 의하여 과칼륨뇨증을 초래하여 전신의 칼륨 고갈상태를 초래합니다.

 

 

 

 

 

2. 혈당 조절과 체중에 악영향

 

허용된 시간에 과식이나 폭식을 하거나 당지수가 높은 음식들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당조절이 힘듭니다. 간헐적 단식을 중단했을 때 요요현상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밖에 간헐적 단식을 무리하게 진행했을시 올 수 있는 부작용들

 

다수의 전문가들에 의해 영향불균형과 대사 이상 초래, 면역력 및 회복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염려되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식단 조절을 활용하는 만큼 균형 잡힌 식단을 준비하기 위한 번거로움이 있어 자칫 작심삼일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밖에 과도한 칼로리 조절로 인해 변비, 빈혈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꼼꼼한 점검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정해진 시간에 영양소를 골고루, 정해진 양의 식품을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루 세끼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면서, 저녁 늦은 시간대의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방법으로 접근하면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