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탈수증, 조심해야 합니다]

 

 

 

 

 
탈수증은 땀을 뻘뻘 흘리는 여름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겨울에도 적지 않은 환자가 발생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6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탈수증 환자는 8월에 9125명으로 가장 많았고, 12월이 8760명으로 그다음이었습니다.

 

 

 

 

겨울에 탈수증이 잘 생기는 이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지 않아서입니다. 우리 몸은 겨울에도 매일 2L 정도의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합니다. 입김과 피부를 통해서만 하루 700mL의 수분이 빠져나갑니다. 문제는 겨울에는 온도와 습도가 낮아 갈증이 적게 생겨 손실되는 양 만큼의 수분을 섭취하지 않기 쉽습니다.

또한 겨울에 발생하는 탈수증은 여름보다 서서히 진행돼 설사, 구토 같은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방치하기 쉽습니다. 기운이 없거나, 어지럽고, 손발에 쥐가 나는 가벼운 증상이 생기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체내 노폐물이 쌓이고 피로가 만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약한 탈수만으로 콩팥 기능에 무리가 갈 위험이 있습니다.

 

 

 

 

꾸준히 물을 마시는 습관이 중요 !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신다고 해서 전부 다 몸에 흡수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을 흡수하는 장은 시간당 흡수할 수 있는 물의 양은 한정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물을 마셔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물은 하루에 10회 이상 30분 간격으로 100mL정도씩 마시는 것이 좋으며, .물을 한 번에 500mL 이상씩 마시게 되면 몸에선 다 흡수하지 못하고 배출하게 됩니다.

전날 과음과 아침에 커피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더 많은 물을 마셔야 합니다. 술 해독과 커피 분해를 위해 체내엔 더 많은 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피부의 수분 손실뿐만 아니라 몸 안에서도 수분이 손실되어 건조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