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당 VS 저혈당 증상 비교]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 건강관리의 핵심은 ‘혈당조절’입니다.
비단 당뇨병 환자들 뿐 아니라 ‘당 떨어진다’는 표현이 일상적으로 쓰이는 것처럼 특정한 원인에 의해 혈당이 너무 높거나 낮아지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당과 저혈당 증상, 속시원내과의원이 전해드리겠습니다.
*고혈당
고혈당이 나타날수 있는 경우
-당뇨병 약을 잊고 안 먹었거나 인슐린 주사를 빼먹은 경우
-정해진 식사량보다 너무 많이 먹은 경우
-운동량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
-감염, 또는 질병 상태일 경우
-당뇨병 이외의 다른 문제로 복용한 약이 있을 경우
고혈당의 전형적인 증상, ‘다뇨, 다음, 다식’
다뇨(多尿), 즉 소변이 많아지는 증상은 높아진 혈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소변을 평소보다 자주 보게 되는데, 소변에서 간혹 단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다음(多飮)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소변이 늘어난 만큼 몸에서는 수분이 부족해지고 그만큼 물을 찾게 되며, 평소보다 갈증이 자주 일어납니다.
다식(多食),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서 얻은 에너지 즉, 포도당이 사용되지 못하고 몸 밖으로 그냥 나가버리기 때문에 공복감은 더 심해지고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됩니다. 그 외에도 에너지가 사용되지 못해 체중이 점차 감소하고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별히 아픈 곳이 없다 하더라도 이런 증상들이 있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당
저혈당이 나타날수 있는 경우
-인슐린량이 과다할 경우
-음식을 너무 적게 먹었거나 식사를 안할 경우
-운동을 너무 많이 하거나 격하게 할 경우
저혈당의 전형적인 증상, ’몸떨림, 어지러움, 배고픔, 두통 등’
저혈당이란 고혈당과 달리 혈당이 정상 수치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을 내리기 위해 사용하는 경구혈당강하제와 인슐린이 필요 이상으로 사용되거나, 식사를 거르거나, 혹은 운동 등을 심하게 해서 혈당이 떨어지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의 증상은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식은땀, 떨림, 가슴 두근거림, 배고픔, 구역, 구토, 복통, 어지러움, 두통, 짜증, 집중력 장애, 시력 변화 등 비교적 심하지 않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 상태를 지나 혈당이 더 떨어지면 의식 혼란, 의식 장애가 일어나고 심하게는 발작 및 혼수상태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심한 저혈당 상태가 회복되지 않고 장시간 지속될 경우 뇌세포에 손상이 생겨 그로 인해 뇌기능 즉, 인지능력이나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또한 치명적인 심장 부정맥 또는 심근경색 등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혈당 조절을 위해 매일 지켜야 하는 사항
1.혈당 측정하기: 주치의에게 언제, 얼마나 자주 혈당 검사를 해야 하는지 문의합니다.
2.결과 기록하기: 혈당 검사 결과와 약 복용, 매일의 건강상태를 기록합니다.
3.당뇨병 약 복용하기: 주치의가 처방해준 당뇨병약을 꾸준히 복용합니다.
4.혈당조절을 위하 식사하기: 알맞은 식이요법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합니다.
5.운동하기: 걷기와 수영 같은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을 합니다.
6.발 살펴보기: 매일 발에 상처나 물집, 붉은 반점, 부은 곳이 있는지 검사하고 낫지 않는 상처가 있다면 주치의에게 바로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