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운동이 부르는 질환들]
최근 헬스, 에어로빅, 요가, 웨이트트레이닝, 스피닝 등을 많이들 하시는데 자신의 체력이나 건강상태를 무시하고 너무 심한 운동을 하다가 횡문근 융해증이나 소변에 단백뇨 같은 것들이 나온다고 오시는 분이 있습니다.
건강하자고 시작한 운동이 너무 지나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인데요, 이밖에 근육손상등 과도한 운동이 부르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횡문근 융해증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 과한 음주,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근육에 공급되어야 할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근육이 괴사하고, 녹아버린 근육이 피 속을 흐르면서 장기를 손상시킵니다. 처음에는 근육통과 허약감을 느끼는 정도라서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심할 경우엔 콜라색, 붉은색 또는 갈색의 소변과 근육 경직, 발작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횡문근 융해증의 위험성
-근육이 손상되고 신장, 폐, 심장까지 영향을 준다,
-심한 경우 신장이식, 사망 할수도 있다.
-급성신부전증, 대사장애, 호흡부전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
2.단백뇨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것을 단백뇨 라고 합니다. 정상소변에서도 단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단백뇨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사구체 신염에 의한 신장질환의 초기 증세일 수 있습니다.신장에 심각한 병이 없어도 소량의 단백뇨가 나올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를 기능성 단백뇨라고 부르며 기능성 단백뇨의 경우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없어지는 것으로 신장 기능에 특별한 문제는 일으키지 않습니다.
*정상적으로 소량의 단백뇨가 나올 수 있는 경우
– 격렬한 운동을 한 직후
– 발열을 동반한 경우
– 오전에는 없지만, 오후에만 단백뇨가 검출되는 경우
– 요로 감염을 동반한 경우
3.근육손상
근육이 버티지 못할 때까지 힘을 주어 반복적으로 운동을 하면 근육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이 때 근섬유의 표면이 파열되면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운동을 할 때 무리하게 무거운 운동기구를 고집하기보다 자신이 들 수 있는 최대 무게의 80~90% 정도의 운동기구로 횟수를 늘려 운동하는 것이 부상을 예방하고 근육을 키우는데 효과적입니다. 운동 전 스트레칭과 제자리 뛰기 등의 워밍업과 운동용 장갑이나 리프팅 벨트, 보호대 등을 사용준비하는 것도 부상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운동시 주의사항, 기억하세요 ~
–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 강도나 시간을 결정해요!
– 운동의 난이도는 점진적으로 높여요!
– 휴대용 물통을 들고 다니면서 물을 수시로 마셔요!
– 근육이 떨리거나, 쥐가 나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휴식하고 운동 강도를 낮춰요!
– 운동하기 전이나 운동한 후에는 밥을 잘 챙겨먹어요!
– 긴 시간 동안 운동을 한 후에 근육통, 허약감, 근육 경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요!
병원에서 횡문근 융해증이나 단백뇨에 대한 검사는 혈액검사중 CPK 검사나 소변검사 , 핵의학검사등으로 확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