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주스 지나친 섭취 NO!]
건강을 위해 탄산음료 대신에 생과일주스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상당수의 과일 주스는 탄산음료보다 오히려 당분이 더 많이 들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과일주스 속 성분
대부분의 제품은 과일을 그대로 짜내 만든 것이 아닙니다. 유통의 편의성을 위해 과일을 고온에 끓여 졸인 ‘과즙 농축액’을 정제수에 희석한 뒤 식품첨가물을 더해 만든 것으로 농축 과정에서 사라진 과일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구연산과 액상과당 등의 첨가물이 들어갑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설탕 하루 권장량을 훨씬 뛰어넘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설탕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25g, 당류는 1일 열량의 10% 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과일주스 많이 마시면 안되는 이유
과일주스의 당은 단순 당이기 때문에 다른 당보다 우리 몸에 빠르게 흡수가 되고 이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대사증후군과 비만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장기적으로는 심혈관 질환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당류 섭취로 인해 우리 몸은 염증이 잘생기게 돼 피부염, 장 점막손상 등의 위험에 노출됩니다. 소아의 경우 충치가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생활속 당분 섭취를 줄이는 방법
-과일주스 선택 시 제품 라벨을 통해 설탕뿐만 아니라 액상과당 첨가 수치를 잘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카페나 테이크아웃 전문점에서 생과일주스를 사먹을 경우 ‘시럽을 빼달라’고 요청해 시럽 없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는 한 컵 분량 (200ml)을 마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하지만 과일은 갈아서 먹기 보다는 그냥 잘라서 적당량을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하루에 한 접시에서 두 접시가 (한 접시는 사과 한쪽, 배 한쪽, 포도 3~4알 정도)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