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내시경

궤양성 대장염의 진단 이창화 원장 | 2013년 11월 6일

궤양성 대장염 (Ulcerative Colitis)은 연속적으로 직장에서 근위부로 침범하는 점막 또는 점막하층의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장질환으로,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출혈성 설사와 대변절박증 및 복통이 주 증상입니다.

2009년 발표된 궤양성 대장염 진단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궤양성 대장염의 표준화된 진단 방법은 없으며, 병력과 임상 양상, 전형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및 조직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해야 합니다.

병원을 방문하기 전 수 주일에서 수 개월 동안 혈변, 설사, 대변절박증, 야간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내시경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되지만 안타깝게도 궤양성 대장염에 특이적인 내시경 검사 소견은 없습니다.

가장 유용한 내시경 검사 소견은 정상 부위와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연속적이고 대칭적인 염증 병변과 미란, 궤양등의 소견과 직장 침범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전형적인 조직검사 소견은 만성 염증에 의한 광범위한 점막 또는 음와(crypt)의 구조 변형, 음와 기저부의 형질세포증가증, 점막 고유판내 다량의 미만 세포 증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