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고혈압, 순환기질환

극심한 폭염, 심혈관계 질환 환자 주의사항 포항속시원내과 | 2016년 8월 1일

[극심한 폭염, 심혈관계 질환 환자 주의사항]

 

 

 

 

Sad and smile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가장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급성심정지 발생률이 1.3%씩 증가해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폭염의 정의와 폭염주의보 및 경보 기준

 

-폭염: 국가 및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30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현상

-폭염주의보: 6~9월에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 6~9월에 일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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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급성심정지는 심장 수축이 순간적으로 정지되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뇌를 포함한 장기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는데, 이 상태가 3~4분 지속되면 뇌 손상이 시작되고, 10분 이상 지속되면 사망하게 되어 심장돌연사, 심인성 급사, 심장마비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극심한 폭염 속에서는 탈수, 전해질 불균형, 신장 기능 이상, 자율신경계 불균형, 혈전 발생 등 여러 생리적인 불균형이 나타나는데요, 특히 심혈관계가 취약한 사람에게는 이런 변화가 급성심정지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는 체온이 올라가면 혈관을 확장해 땀을 배출시키는데, 이때 넓어진 혈관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심장이 무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close up of tired woman after workout at home

 

 

 

*이밖에 폭염에 취약한 계층

 

-어린이

-노인(65세 이상)

-질병이 있는 자(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정신질환 등)

-병원의 처치를 받고 있는 자(투석, 혈압조절 등)

-장애인(보거나 들을 수 없는 자, 보행이 불편한 자)

-약물, 알콜 중독자

-사회적으로 고립된 자(혼자 사는 자, 한국어를 못하는 자)

-사회적으로 열악한 자(빈곤자, 노숙자)

 

 

 

smiling little girl with big fan at home

 

 

 

*폭염에 대처하는 건강관리 방법

 

-폭염경보나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낮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세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 음료나 과일 주스를 마시세요.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도)으로 유지하세요.

-가볍고 헐렁한 면소재의 옷을 입으세요.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이상 신호를 느끼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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