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도 전염됩니다]
‘겨울 불청객’ 노로 바이러스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실제로 최근 한 달 새 환자가 무려 71%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보건당국은 겨울철 식중독과 장염의 원인이 되는 노로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감염경로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와 해수가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 식품을 오염시킬 때 발생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직ㆍ간접적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는데,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구토물을 통해 또는 환자가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접촉한 후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할 때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지만,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합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ㆍ오한ㆍ발열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자료출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감염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물로 손 씻기가 어렵다면 알코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굴 등 수산물은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합니다.
환자의 구토물은 다량의 바이러스가 존재하므로 위생용 비닐장갑 등을 끼고 오염이 퍼지지 않도록 치우고, 염소 소독제로 구토물, 바닥, 그 주위를 소독해야 합니다.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 조리에서 배제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 최소 1주일 이상 조리에 참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환자는 가족과 떨어져 다른 방에서 혼자 지내는 것이 좋으며, 손 닦는 수건은 가족이 각자 따로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