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알러지, 감염성 질환

다가오는 추석 성묫길, 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하세요 포항속시원내과 | 2015년 9월 17일

[다가오는 추석 성묫길, 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하세요]

 

 

Sad and smile

 

 

무덥고 습한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날씨의 가을에 접어들면 벌초나 캠핑, 뮤직 페스티벌 같은 야외 활동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이런 시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하는 것 중 하나가 가을철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감염병인 유행성 출혈열(신증후군 출혈열)과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병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속시원내과의원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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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1.유행성 출혈열 (신증후군 출혈열)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발열, 출혈, 신기능 장애 등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입니다.

주로 10~11월과 5~6월에 발생하고, 농부나 군인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원인은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는 들쥐의 배설물을 사람이 흡입함으로써 감염됩니다. 사람끼리의 전염은 일어나지 않으며, 평균 잠복기는 2~3주입니다.

예방법으로는 질병 유행지역의 산이나 들에 가는 것을 피하고, 야외에 갈 때는 긴 옷을 입고, 풀밭에 눕는 것을 금하며, 귀가 시에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몸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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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2.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라는 세균에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렙토스피라는 나선형 미생물로서 오염된 물에서 비교적 오래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이 미생물에 감염된 동물(주로 들쥐)의 소변이나 오염된 흙 또는 물 등에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노출되어 감염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9~10월 경에 많이 발생하며 습한 토양이나 물에서 장시간 일하는 농부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전파는 거의 없으며 평균 잠복기는 7~12일입니다.

예방법으로는 주위 환경을 깨끗히 하여 들쥐의 접근을 억제하고 가축에게 예방접종을 시키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또 논에 고인 물에 손발을 담그지 않도록 하며, 작업 시에 장화, 장갑과 같은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가급적 작업시간을 단축하며, 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벼 베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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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3.쯔쯔가무시병

 

이 질환은 현재 가을철 급성 발열성 질환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질병입니다.

이 질환의 매개체는 털 진드기로서 원인균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서 전파하며, 우리나라에서는 9~11월에 주로 발생합니다. 사람들 사이의 전파는 없으며, 평균 잠복기는 10~12일입니다.

추수기에 감기 몸살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질병 유행지역으로 여행한 후에 원인 모를 열이 발생했다면 임의로 약을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야외 활동이 빈번한 농부나 군인 등은 이 질환들의 원인균, 감염 경로, 임상 증상을 잘 이해하는 한편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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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발열성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잠복기는 대개 6일 내지 14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징적 증상으로는 고열(38~40도)이 2~10일 지속되며 혈소판감소 및 백혈구 감소, 구역,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발생 5일후 림프절이 커져 1~2주 정도 지속되기도 하며 다발성장기부전이나 신경학적 증상, 혼수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며 예방을 위해서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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