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에게 체중조절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최근 연구에서 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후 수년 이내에 적절한 체중감량을 하면 당뇨병의 완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뇨병에서 완화라는 개념은 약으로 치료받지 않아도 생활습관의 개선 등을 통해 증상이 거의 없거나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당뇨병은 특히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알려진 질환입니다. 초기 진단 후 10년 동안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합병증이 덜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초기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식단과 운동입니다.
삼시 세끼를 일정한 시간에 먹고, 군것질, 야식, 폭식을 피하며,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당뇨병 관리의 기본입니다. 우리 몸은 살이 찔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심해져 혈당이 오를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