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의 운전 시 주의사항]
대부분의 당뇨 환자는 운전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당뇨가 운전을 하는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1.당뇨 관리를 위해 인슐린 주사를 맞는다거나 설폰요소제 혹은 메글리티나이드계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이런 약물은 혈당 수치를 낮춰 저혈당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혈당에 이르면 운전에 집중하기 어렵고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게 되며, 의식이 흐려지고 심지어 운전 도중 정신을 잃기도 합니다.
이 같은 약을 사용 중인 당뇨 환자라면 본인의 혈당이 이런 약의 영향을 받아 떨어지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당뇨병을 앓은 지 오래되어 건강상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 경우
다리와 발의 신경이 당뇨로 인해 손상을 입었다면 페달을 밟는 느낌이 둔감해지고,
눈 주변의 혈관이 망가져 시력이 떨어지고, 심지어 백내장이 와 운전을 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당뇨 환자들이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있을 때 몇 가지 살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혈당 체크: 혈당이 80㎎/㎗ 이하로 떨어졌다면 탄수화물이 든 간식을 먹고 15분 뒤 다시 체크해 봅니다. 혈당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항상 차안에 간식을 준비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간식의 경우 혈당을 신속하게 높일 수 있는 탄산음료, 사탕, 쥬스가 지방 성분이 많은 초콜릿보다 좋습니다.
-운전 중 발생할 사고에 대비해 본인이 당뇨 환자임을 입증 할 수 있는 건강진단서를 함께 소지하고 다녀야 합니다.
–정기적인 안구검사를 하고, 차를 운전하는 도중 두통이 일어나거나 몸이 떨리고 휘청거리며 땀이 나고 어지러운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땐 근처에 차를 세우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