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익은 닭고기 급성장염 유발]
닭고기를 먹은 후 급성장염 증상을 보이면 캄필로박터균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캄필로박터균은 닭 등 가금류나 개, 고양이, 소 등에서 발견되는 균인데요, 제대로 익히지 않은 오염된 고기나 우유 섭취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증상
캄필로박터균에 노출되면 1~7일 사이에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급성장염 증상이 가장 흔하고 설사나 혈변, 복통, 권태감, 발열,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일주일가량 지속됩니다.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치유 기간이 오래 걸려 일상에 지장을 초래하고 관절염이나 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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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법
캄필로박터균은 끓이거나 굽기, 저온살균과 같은 열을 가하는 방식으로 쉽게 죽일 수 있어 조금만 주의해도 충분히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보통 가금류 내장에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금류를 조리하기 전에 세척하거나 다듬는 과정에서 세균이 다른 곳에 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닭고기를 조리하면서 사용한 식기나 조리대 세척도 꼼꼼히 해 혹시 남아 있을 수 있는 균을 제거해야 하고 살균하지 않은 생우유도 주요 감염원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