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 폐렴감염 주의하세요]
레지오넬라균은 고여있는 물에 서식하다가 사람 몸에 감염되는데, 고열·두통·복통·설사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의식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8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히로시마현 온천 시설 이용자 40여 명에서 단체로 레지오넬라 페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대중목욕탕, 찜질방, 온천 등 목욕장의 환경관리도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레지오넬라균 감염 증상
레지오넬라 폐렴과 폰티악열(독감형)으로 나뉩니다. 보통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이 발생하고 2~5일 이내 회복하는 폰티악열이 생기지만 면역력이 낮은 사람은 폐렴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렴이 되면 두통·근육통·고열뿐 아니라 의식저하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레지오넬라균은 누구나 감염될 수 있으나 만성폐질환자, 당뇨병환자, 고혈압환자, 흡연자, 면역저하환자(스테로이드 사용자·장기 이식환자) 등 면역력이 떨어진 만성질환자에게 잘 발생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합니다.
레지오넬라균의 예방법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위생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건물의 냉각탑 수질에 대한 균의 오염도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염소처리, 고온살균법, 오존처리법 등을 통하여 소독을 실시하는 방법 등을 잘 해야합니다.
또 레지오넬라균은 25℃에서 45℃에 가장 잘 증식하기 때문에 균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냉수는 20℃ 이하로, 온수는 5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질환 등을 이유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대중목욕탕 이용을 자제하고, 공공장소의 수도꼭지 등에서 흐르는 물을 무의식적으로 마시는 행위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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