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위염의 가장 흔한 형태, 위축성위염]
염증이 심해져 위 점막층의 깊숙한 곳까지 침범하면 위선 구조가 손실돼 위축되면서 얇아져 위산의 분비가 감소하는데요, 이를 ‘위축성위염(저산성 위염)’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위축성위염은 위염 감염 기간이 오래되고 나이를 먹을수록 진행되기 때문에 40대 이후에 위염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위축성위염의 원인
만성위축성위염의 원인으로서는 조미료·약물·알코홀·커피 및 담배 등의 외인성 인자와 함께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문제가 됩니다. 특히, 만성적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위축성위염 증상
위축성 위염은 대개는 명확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없고 상복부 불쾌감, 복통, 트림, 소화불량, 구역 등의 다양한 위장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과식한 후에 상복부에 불쾌감이나 복통을 느끼며 식사 후에 바로 배가 불러지고 압박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위축성 위염 관리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위염과 달리 특별히 금지하거나 제한해야 하는 식품은 없습니다. 하지만 소량 식사로 식사 횟수를 늘리려 부족한 영양소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고 충분한 수면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위축성위염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10년 이상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 정상인에 비해 위암의 발생이 2-4배 정도 증가합니다.
1-2년에 한번씩 위내시경을 받을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