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 가능한 한약재 빈랑, 대복피 이창화 원장 | 2022년 5월 24일

 

빈랑 (檳榔) Areca catechu Linné (야자과 Palmae)의 열매껍질로서 열매를 삶은 다 음 벗겨낸 것이다.

덜 익은 열매에서 얻은 것을 대복피 (大腹皮)라 하고 잘 익은 열매에서 얻은 것을 대복모 (大腹毛)라 한다

빈랑, 빈랑자, 대복피

 

빈랑은 인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필리핀 등에서 군것질로 씹어먹는 열매로 열매나 껍질을 한약재로 사용하고 열매가 다홍색을 띄고 있어 염료로도 사용하고 있다.

빈랑 나무는 약 20-30미터의 야자나무와 비슷하고 달걀 크기의 열매가 열린다.

빈랑 열매에는 0.5% 의 알칼로이드와 15%의 탄닌이 포함되어 신선할 수록 알카로이드 함유량이 높다.

 

빈랑은 다양한 약리 작용이 있다.

  1. 구충제 : 아레콜린은 돼지 촌충 등의 기생충을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어 구충제로 널리 쓰인다.
  2. 콜린성 작용 : 아레콜린 성분이 필로카르핀 과 비슷하여 muscarine-choline 수용체를 흥분시켜 침분비가 많아지고 동공 축소, 심박수를 감소시켜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떨어뜨린다.
  3. 기타작용 : 발암 효과

독성이 있을때는 아트로핀을 투여하고 위세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