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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어드 7년간 추적결과 내성률 0% 기록 이창화 원장 | 2013년 12월 14일

비리어드 7년간 추적결과 내성률 0%

여러가지 B형 간염 치료 약제가 있지만 B형 간염 치료의 가장 중요한 측면 중 하나가 약제 내성률인데, 기존의 상식을 깨는 기록을 매년 이어가는 비리어드에 대한 최근 뉴스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비리어드2

출시 이후 내성률 0%라는 드라마틱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의 7년간(336주)의 장기치료 성적이 이달 초 열린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B형 간염으로 7년간 비리어드 치료를 받고 있는 641명의 환자를 추적조사한 결과 내성률이 여전히 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64차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된 비리어드 7년차(336주) 임상 관련 데이터를 18일 발표했다.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비리어드를 투여받은 e항원 음성 환자의 99.3%(n=271/273, ITT 결과 77.3%, n=269/348)와 e항원 양성 환자 99.4%(n=159/160, ITT 결과 60.3%, n=149/247)의 혈중 HBV DNA가 미검출 수준인 400 copies/mL 이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7년 장기 치료기간 동안 약제내성이 확인된 사례는 한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출시 이후 드물게 내성률 0%를 유지하고 있는 것.

비리어드의 간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 할 수 있는 ALT수치 정상화율은 두 가지 연구에서 각각 83.5%, 74.2%(ITT 결과 64.6%, 46.9%) 를 기록했다. 정상화율이 74.2%였던 연구에서 e항원 소실률은 55%를 기록했으며 이중 37% 환자의 혈청이 전환됐다. s항원 소실률은 12%로 이중 혈청전환이 된 환자는 10%로 나타났다.

반준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전무(의학부)는 “7년 장기 추적 연구결과 비리어드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B형 간염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확인됐으며 약제 내성은 발현되지 않았다”고 치료결과를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비리어드는 치료경험이 없는 만성 B형 간염 환자 641명을 대상으로 10년간 등록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 7년차인 현재 75%의 환자가 임상연구에 계속 참여하고 있다.

미국간학회는 비리어드의 7년 임상연구 발표를 ‘우수 포스터(Presidential Poster of Distinction)’로 선정했다. 학회에서 발표된 전체 연구보고서 10% 보고서만이 우수 포스터로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