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아동, 지방간 위험 높습니다]
지방간은 간의 5% 이상이 지방일 때 진단합니다.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뉘는데, 알코올성 지방간은 잦은 음주로 인해 간의 지방 분해 능력이 줄어 생고 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마시지 않아도 체내 지방이 많을 때 발생합니다.
그런데, 최근 아동 비만이 증가함에 따라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앓는 어린이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10대 지방간 환자는 꾸준히 늘어 2016년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었습니다.
10대부터 지방간이 있으면 이른 나이에 간경변·간암 등 간 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고, 식생활 습관, 만성질환 등 개인에 따라 이 시기는 얼마든 단축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만 8세인 여자 아이가 지방간으로 인한 간경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10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가장 큰 원인은 비만!
섭취한 에너지(칼로리)보다 소모한 양이 적으면 남은 칼로리가 지방으로 변해 간에 쌓입니다. 비만이 일으키는 고지혈증·당뇨병도 지방간 위험을 높입니다.
*이런 증상 있으면 ‘간 건강’ 확인하세요
-쉽게 피로하고 몸에 힘이 없다.
-식욕이 없고 소화가 잘 안된다.
-구토, 메스꺼움 등 소화기 증상이 있다.
-오른쪽 윗배에 묵직한 통증이 있다.
아동 지방간 예방법
단순히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은 성장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칼로리보다 음식 종류를 따지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칼로리가 같다면 라면보다 영양소가 풍부한 비빔밥을 선택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과자의 단맛을 내는 액상 과당은 과식을 유발하기 때문에 가급적 멀리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운동도 병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