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차 자율신경 두통 (trigeminal autonomic cephalagias)은 드문 두통의 형태로 진단기준과 약물 치료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본다.
삼차신경통(trigeminal neuralgia)은 임상에서 드물게 경험하는 질환으로 본원 직원 들 중에서도 두 사람이 앓고 치료 받았던 적이 있고 임상에서 발견하여 신경과로 치료의뢰 보내곤한다. 삼차 자율신경통은 삼차신경통에 ”자율신경” 증상이 겹쳐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삼차신경통 증상은
좌측이나 우측 한쪽의 안와, 안와위, 측두부의 깊은곳에 매우심한 통증이 15분 -180분정도 지속되며
자율신경 동반증상으로
1) 결막충혈 또는 눈물
2) 코막힘 또는 콧물
3) 눈꺼풀 부종
4) 이마와 얼굴의 땀
5) 귀의 충만감
6) 동공 수측 또는 눈꺼풀 처짐
등이 다른 두통과 다른 특이점이라고 합니다.
삼차 자율신경두통은 군발두통(cluster headache), 돌발반두통 (paroxysmal hemicrania), 단기지속편측신경통형두통발작 (short lasting unilateral neuralgiform headache attack), 지속 반두통 (hemicrania continua)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이중에는 군발두통이 0.1%로 상대적으로 빈도가 많고 나머지 삼차 자율신경두통은 0.05% 정도로 매우드문 질환입니다.
치료는 인도메타신 (indomethacin) 성분이 매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인도메타신은 하루 150mg 으로 시작하여 225mg까지 증량해 볼 수 있습니다.
군발 두통의 경우 급성기에는 수마트립탄 비강내 분무제, 피하주사 등이 외국에서 사용되고 에르고타민 주사도 효과적이나 우리나라에는 없다고 합니다. 경구용 졸미트립탄 10mg 이 효과가 있고 산소 마스크 흡입시 두통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두통은 일반인들에게 매우 드문 질환이므로 의심이 될 경우 신경과 전문의 선생님에게 진료를 받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