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를 건강하게 보내려면]
며칠 후면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오는데요, 설날 연휴 동안 장시간의 운전이나 여행, 과식 등 생활 리듬의 변화는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설연휴를 건강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 속시원내과의원과 알아봐요 !
멀미 예방법
귀성길, 귀경길에 장시간 동안 차량 이동 중에 멀미를 하는 가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차를 타기 전 과식은 삼가하도록 하고, 빈속도 멀미를 일으킬 수 있으니, 장거리 주행 두 시간 전에 가볍게 소화 잘되는 음식으로 식사를 마치도록 합니다.
카시트를 잘못 사용해도 멀미를 할 수 있습니다. 영아용 카시트는 운전 방향과 반대를 바라보도록 장착하는데, 체중이 9kg가 넘었다면 정면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 어지럼증, 멀미 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귤, 오렌지, 레몬 등 신맛 과일이 멀미 예방에 좋습니다. 레몬을 넣은 따듯한 물이나 귤 등을 먹으면 멀미가 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멀미가 심한 아이는 출발 30분 전에는 멀미약을 먹이도록 합니다.
*운전자는 멀미약을 먹을 경우 졸릴 수 있으므로, 차에 타기 30분 전에 먹도록 합니다. 추가로 먹을 때는 최소 4시간이 지난 후에 먹습니다.
*붙이는 멀미약(패치제)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합니다.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만 7세 이하, 임부, 녹내장이나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사용하면 안됩니다.
배탈 예방법
명절에 식은 전이나 상한 음식으로 인하여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배탈이 나면 설사 및 구토에 의한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경구로 수분 섭취가 불가능할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수액 치료를 받고, 식사는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소량씩 나누어 먹도록 합니다.
상비약 준비 하세요 !
-지사제·소화제는 음식 섭취 이후 설사나 구토, 통증을 호소할 경우 의약품 설명서 복용법에 따라 공복에 따뜻한 물과 먹는 것이 좋다.
-지사제 역시 졸음을 유발 할 수 있어 차량 운전자는 삼가는 게 좋습니다. 지사제·소화제는 복용 용량에 차이가 커 소아용 구분을 확인 후 구입해야 합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 귀성에 나서는 동안 큰 일교차에 몸살이 걸렸다면 종합감기약 또는 해열제를 챙겨야 합니다. 감기증상 완화를 위해 복용한 약에 클로르페니라민 등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되어 있다면 졸릴 수 있어 자동차 운전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종합 감기약을 먹었다면 커피나 초콜릿 등 카페인 함유 제품을 되도록 덜 마시는 게 좋습니다. 카페인 과다 복용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감기로 열이 나면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이 들어있는 해열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감기약 중에 해열제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어 감기약과 해열제는 중복으로 복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밖에 살균소독제, 상처에 바르는 연고, 일회용밴드·거즈·반창고를 챙기거나 가족 단위 이동객들은 고령의 질환자를 고려해 고혈압·당뇨·천식약 등 만성질환자용 약을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