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알러지, 감염성 질환

수막구균 뇌수막염 – 멘비오 백신 이창화 원장 | 2014년 2월 23일

수막구균으로 인한 뇌수막염의  예방접종 – 멘비오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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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예쁘고 어린여아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에 감염된 환아의 모습입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Tilly Lockey, from County Durham, BBC 방송 , 그녀의 어머니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필요성에대해 홍보대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머님과의 대화 https://www.bbc.co.uk/news/health-23422973

수막구균 감염에서 살아 남은 사람들  참고영상 : https://youtu.be/yfiAz0wt0EQ

최근 국내 발생 현황 : 2013년 9월 충북지역의 0세 영아 , 2014년 1월 30일 서울 성동구 지역  1세 남아

국내 현황 : 매년 10여건 (2001년 11명, 2002년 27명, 2003년 38명, 2004년 8명, 2005년 7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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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현황 : 아프리카지역에서 호발

증상 : 고열과 두통, 12-24시간 안에 쇼크및 범발성 혈관내응고증후군(DIC), 신부전으로 10-14%의 환자는 1-2일안에 사망

(생존자의 20%이내에서 사지괴사로 인한 절단, 난청, 신경장애가 남는다) – 해외 전문가는 어떠한 감염성 질병보다 빨리 죽음에 이르게 하는병 (no other infection so quickly slays)이라고 말하기 까지 합니다.

워낙 질병의 진행이 빨라서 진단이 어렵고 치료도 시작하기전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살아남는게 운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아남아도 후유증에 평생 고통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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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경로 : 침(타액)이 보균자의 기침, 재채기를 통해 옮겨지며 컵, 키스 등을 통해 전파가능
원인균 : 네이제리아 수막구균 (Neisseria meningitidis) – 법정 3종 전염병
뇌수막염은 크게 폐구균(pneumococcus), 헤모필루스 (Haemophilus), 네이제리아(Neisseria) 등의 3가지 세균이 일으키는데 모체로 부터 탯줄, 초유, 모유 등으로 받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생후 1세-4세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예방 : 수막구균 백신 (영유아기에 맞는 뇌수막염 백신 (Hib)와 다른 백신입니다.)
대상 : 만 2세 이상 (접종후 7-10일뒤 항체 형성) 55세
백신명 : 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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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접종자 :

1) 보체 (complement) 결핍
2) 비장 절제술 받은사람
3) 최근 마이코플라즈마 감염
4) 기숙사, 훈련소, 유치원 등의 단체생활
5) 해외 여행자 (아프리카 중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순례 여행, 예멘, 멕시코 티후아나지역, 미국의 샌디에고)

6) 아프리카나 중동지역의 파견 근로자

cf) 다행히 2012년 10월 이후 모든 신입 훈련병에게 의무적으로 수막 구균 백신을 투여하고 있습니다.

(2011년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병 2명이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으로 사망)

 

 

포항 속시원내과에는 11세 이상 성인 접종만 하고 있으며 예방을 원하는 어린이들은 근처 소아과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