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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으로 부터 안전한 나들이 도시락 준비법 포항속시원내과 | 2021년 5월 25일

[식중독으로 부터 안전한 나들이 도시락 준비법]

 

 

야외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도시락’인데요, 도시락의 보관상태 등이 잘못될 경우 식중독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하게 도시락을 싸는 방법을 전해드립니다. ^^

 

* 봄철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식중독인 퍼프린젠스균은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균입니다. 퍼프린젠스균은 100℃에서 1시간 이상 가열해도 죽지 않고, 60℃ 이하에서 깨어나 증식하며, 포자를 생성 과정에서 독소를 생성하기 때문에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음식은 식혀서 도시락에 담기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식혀서’ 도시락에 담는 것입니다. 김밥을 쌀 때도 밥과 재료를 충분히 익힌 후에 말아서 쌉니다. 음식을 따뜻한 채로 밀폐된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빨리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일, 채소 꼼꼼하게 세척하기

 

채소와 과일은 그냥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해 꼼꼼히 세척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채소나 과일은 유통 과정에서 사람의 손을 통해 오염되기도 하고, 채소를 기를 때 사용한 지하수가 오염되기도 합니다. 채소를 세척할 때는 흐르는 물에 최소 3회 이상 세척하고,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합니다.

 

 

 

 

아이스박스 활용하기

 

조리된 음식을 운반할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하고, 운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햇볕이 닿는 곳, 차량 내부, 트렁크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할 경우 금세 음식이 상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박스가 없다면 얼려둔 생수나 차가운 음료를 함께 넣어 보관하면 음식 온도를 높이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손을 깨끗하게 씻고 도시락 준비하기

 

도시락을 준비할 때, 조리하기 전·후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합니다. 외출하지 않았더라도 여러 경로를 통해 손은 충분히 오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육류, 생선, 기타 해산물, 씻지 않은 과일과 야채를 손질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다른 음식을 만져야 합니다. 주방, 화장실 등을 다녀온 후에도 다양한 세균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 경우에도 반드시 손을 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