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방광 비뇨기질환

신장의 이상! 만성신부전증이란? 포항속시원내과 | 2015년 7월 2일

[신장의 이상! 만성신부전증이란?]

 

우리말로 ’콩팥’이라고 불리는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 피를 깨끗하게 하고, 혈액의 농도 및 혈압을 조절하는 다양한 기능을 담당해요.  신부전증은 이러한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속도에 따라 급성신부전증과 만성신부전증으로 구분할수 있습니다.

 

급성신부전증은 신장의 기능이 갑자기 나빠져 기능 부전 상태에 이르는 것을 말합니다. 신부전증을 발생시킨 원인이 제거되거나 치료를 받으면 기능이 회복될수 있습니다. 반면 만성신부전증은 신장의 기능이 서서히 나빠져 기능 부전 상태에 이르는 것을 말하는데요,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 신장 기능 감소의 증상이 지속해서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만성신부전은 신장이 얼마나 손상되었고, 기능이 저하되었는지에 따라 5단계로 나누어집니다.

 

Doctor holding clipboard with elderly lady lying in hospital bed

 

1) 만성 콩팥병 1단계

정상 혹은 증가한 사구체 여과율(90mL/분 초과)

 

2) 만성 콩팥병 2단계

약간 감소한 사구체 여과율(60~89mL/분)

 

3) 만성 콩팥병 3단계

중등도의 사구체 여과율 감소(30~59mL/분)

 

4) 만성 콩팥병 4단계

심한 사구체 여과율 감소(15~29mL/분)

 

5) 만성 콩팥병 5단계(=말기 신부전)

확립된 신부전(사구체 여과율 15mL/분 미만 또는 영구적인 신대체요법이 필요한 상태)

 

 

 

●만성 신부전의 원인 질환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 질환, 원인 불명, 다낭성 신질환을 들 수 있어요. 만성 신부전증은 초기에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미미하지만, 점점 신장 기능이 나빠지면서 피곤함, 식욕부진, 가려움증, 두통, 소변량의 감소, 근력 약화 등을 보입니다. 신부전증 말기가 되면 호흡 곤란, 구토, 식욕 부진의 증상이 더욱 심해지며 투석까지 필요로 할수 있습니다.

신장의 기능 악화로 수분과 전해질을 잘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종과 고혈압이 나타나고, 혈압 조절 기능이 악화되면서 고혈압 또는 울혈성 심부전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몸 안에 칼슘 농도가 떨어져 골다공증이 유발되고, 요독증, 부정맥, 고지혈증, 빈혈, 동맥경화가 생길 수 있어요.

Doctor with stethoscope

 

 

●이럴 땐 의사와 상의하세요

-육안적 혈뇨를 보일 때 (소변 색깔이 빨갛게 나오거나 콜라색인 경우)

-소변검사상 현미경적 혈뇨 또는 단백뇨 소견이 보일 때

-잦은 요로감염의 소견이 있을 때

-혈액 검사상 신기능의 장애 소견이 있을 때

-몸이 붓는 경우

-소변량이 줄거나 밤에 자주 소변을 보는 경우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오래 되었을 경우

 

●만성 신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 질환이 될 수 있는 병은 조기에 치료하고, 지나친 염분과 단백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특히 조심하셔야 해요.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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