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고혈압, 순환기질환

심근경색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 포항속시원내과 | 2022년 1월 26일

[심근경색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

 

 

겨울은 심혈관 질환이 잘 나타나는 계절입니다. 평소엔 괜찮다가도 갑자기 나타나 건강을 위협하며 자칫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돌연사 주범’으로 불리는 심근경색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습니다. 심근경색에 대한 오해를 알아봅니다.

 

 

 

심근경색은 남자들의 병이다?

심근경색은 흔히 남자들에게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실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이 동맥경화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어느 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폐경 이후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 남녀 간의 발병 가능성은 비슷해집니다. 또한 식생활과 생활습관이 중요하므로 폐경 이전 여성도 안심해선 안 됩니다.

 

 

 

비만이 아니어도 조심해야

심근경색은 다른 심혈관계 질환과 마찬가지로 당뇨, 고혈압 등 비만과 관련된 요인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때문에 비만한 사람들이 심근경색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심근경색의 주된 발병 이유 중 하나는 유전적 요인이기 때문에, 비만이 아닌 사람들도 심근경색에 걸릴 수 있습니다.

 

 

 

왼쪽 가슴 아프지 않을 수도

심근경색이 심장근육이 죽는 병이기 때문에 왼쪽 가슴이 아프면 심근경색이라는 편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왼쪽 가슴의 통증만이 심근경색의 증상은 아닙니다. 통증이 오른쪽 가슴에서 시작될 수도 있고,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식은땀과 체한 느낌이 들어도 심근경색일 수 있습니다. 왼쪽 어깨나 턱이 아플 수도 있으며, 통증 없이 구토 증상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근경색을 예방하려면

기본적으로 생활습관ㆍ질병 관리가 중요합니다. 생활습관 관리는 잘 먹고, 잘 자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입니다. 뭐든지 균형 있게 적당히 먹는 게 중요합니다. 더불어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걱정 없이 푹 자면 그것이 생활 습관 관리입니다.

질병 관리란 심근경색의 위험 요인인 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ㆍ당뇨병 등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약 먹는 걸 싫어하지만 약보다 안전성이 검증된 것은 없습니다. 유행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보다 질환 치료제를 꾸준히 먹는 게 중요합니다.

 

[심근경색 전조 증상]

-운동하거나 빨리 걸을 때 가슴 통증, 압박감, 불쾌감이 느껴진다.
-목ㆍ어깨·팔에 통증과 압박감이 느껴진다.
-이유 없이 숨이 차고 가슴이 뛰다가 회복된다.
-분명한 원인 없이 발생되는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이 있다.
-어지럽고 졸도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