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급성설사로 괴롭다면]

 

 

 

 

 

 

장은 수분을 흡수하고 분비하는 기능을 통해서 수분, 전해질, 영양분의 흡수를 조절합니다. 만약 장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감염원, 독소나 독성 물질이 장내에 존재하게 되면 이런 유해 인자들을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장 내에 수분의 분비를 증가시키거나 장의 운동을 항진시키게 되는데요, 설사는 다양한 장손상에 대한 보호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성인에서 2~3주 미만으로 지속되는 설사를 급성 설사라고 하는데요, 여름철 우리를 괴롭히는 급성설사의 다양한 정보 함께 알아봐요!

 

 

 

 

 

급성설사의 종류

 

-비염증성 설사: 장독소에 의해 발생하며 구토를 유발합니다. 독소들이 열에 파괴되지 않는 특징을 보이며, 하루 이틀 내에 저절로 호전됩니다. 혈변은 관찰되지 않습니다.

 

 

-염증성 설사: 주로 회장의 말단 부위나 대장에 병변을 일으키며, 원인균주가 분비한 세포독소나 혹은 균 자체에 의해 급성 염증성 반응을 일으킵니다. 세포독소에 의해 병변을 야기하는 경우 주로 수양성 설사를 일으키며 이에 혈변이나 점액변이 동반될 수 있고, 복통과 미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급성설사 치료

 

급성 설사 질환의 치료에는 수분과 전해질 및 영양 공급이 가장 중요합니다. 혈변이 있는 경우, 설사의 양과 횟수가 과다한 경우, 지속적인 구토와 발열이 있는 경우, 경구 수액 보충에도 탈수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48시간 이내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는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합니다. 항생제나 지사제는 반드시 전문의 진료 후 투여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설사 질환 예방 수칙

 

-모든 음식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만 만들거나 구입하여 사용한다.

 

-여행지에서 직접 취식하는 경우 항상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물은 끓이거나 정수된 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여행 중에도 식사 전과 조리 시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한다.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 취약시설의 음식 섭취를 자제한다.

 

-자동차에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아이스박스를 이용한다.

 

-산이나 들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버섯이나 과일 등을 함부로 따먹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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