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
오늘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입니다.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당뇨병을 극복하고자 1991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IDF)이 정한 날로, 올해 27회를 맞습니다.
속시원내과의원에서도 당뇨병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당뇨 정보” 전해드리겠습니다 ^^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당뇨병의 진단
혈액검사로 진단합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 8시간 이상 금식 후에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를 당뇨병이라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이 많아지고 체중이 감소하는 동시에 식사와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mg/dL이상일 때도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당뇨병, 왜 위험할까?
갑자기 몸 안에서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면 급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급성 합병증은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데요, 심한 경우 의식을 잃을 수 있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만성 합병증으로는 미세혈관질환 합병증으로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등이 있고, 대혈관질환 합병증으로는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이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은 생활습관을 바꾸고 체중조절을 해서 먹던 약이나 인슐린을 중단하고 식사와 운동요법으로만 조절하는 수도 있지만, 엄격한 식사와 운동요법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에는 혈당이 다시 악화될 수 있고, 설사 이와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정상체중을 잘 유지하고 있더라도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어지면 언제든 혈당은 다시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당뇨병 “완치”할 수 있다는 민간요법에 주의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면서 ‘당뇨병 완치’라는 유혹적인 문구를 내걸고 확인되지 않은 여러 치료법 혹은 식품을 선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그렇게 쉽고 간단하게 당뇨병을 완치시키는 방법은 없습니다. 완치라는 말에 현혹되어 검증되지 않은 치료나 식품에 의존했다가는 도리어 건강을 크게 해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당뇨병 환자가 지켜야 할 식습관
-과자·빵·흰쌀밥 등은 단순당으로 이루어진 음식은 혈당을 빨리 올리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단백질·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은데, 이는 천천히 소화되고 포만감을 키워 혈당 수치가 급하게 변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과일은 혈당을 빨리 올리는 식품이지만,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조금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히 운동해 당뇨병의 위험요인인 비만을 막아야 합니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근력 운동보다는 당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을 주 3~5일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