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내시경

위내시경시 발견된 위용종, 꼭 제거해야 하나요? 포항속시원내과 | 2015년 8월 6일

[위내시경시 발견된 위용종, 꼭 제거해야 하나요?]

 

 

 

Sad and smile

 

 

용종(폴립)이란 점막의 상피세포가 자라나 점막 위로 솟아 올라온 혹으로 위장에 생긴 용종을 위용종이라 합니다.

위용종, 위폴립, 위물혹, 양성 위종양 등으로 불리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개 양성질환으로 암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로 진단 가능하며 위내시경 검사시 위용종이 발견되면 그 자리에서 조직생검(조직검사) 및 제거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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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용종 발생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위용종은 대부분은 증상을 유발하지 않으나 위용종에서 출혈이 발생하거나 이로 인하여 빈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인 유문부에 크기가 큰 용종이 존재한다면 위-십이지장 부위의 폐쇄로 음식물이 통과하지 못하게 될 수 있으므로 구토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Black human figure with red stomach on black background

 

 

◆ 암이 될 수 있는 위용종은?

 

위용종은 과증식성 용종, 염증성 용종, 선종성 용종으로 나뉘며 크기가 큰 염증성 용종이나 과증식성 용종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선종성 용종은 크기가 작더라도 제거해야 합니다.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은 시술이 간편하고 개복수술에 따른 위험이 없어 안전합니다.

 

1. 과증식성 위용종

과증식성 용종(과형성 용종)은 위용종의 90%를 차지하며 대부분 2cm이하 작은 크기로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적어 제거하지 않고 주기적인 관찰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2cm 이상으로 커지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1~2% 정도 증가하고,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제거시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1cm 이상인 경우 용종절제술로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염증성 위용종

염증성 위용종은 위에 염증이 생기고 치유되는 과정에서 점막이 돌출해 생깁니다. 증식성 위용종과 마찬가지로 양성이며 치료방법도 동일합니다.

 

3. 선종성 위용종

선종성 위용종은 이형성(세포가 정상이 아닌 형태로 변화함)을 동반해 수년에 걸쳐 암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종성 위용종이 2cm 이상, 크기 표면에 미란, 궤양 동반 표면에 국소적인 발적이나 신생혈관 관찰 ,조직검사상 고도 이형성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 위용종이 있을 때 관리법은?

일부 위용종의 경우 유전적인 영향이 원인이 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법이나 예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위용종과 헬리코박터 균 또는 위염의 연관성이 일부 보고되고 있어 평소 일반적인 위 건강을 지키는 식이습관과 절주를 하면서 위내시경 추적검사로 변화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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