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의 검진 시기와 검진 주기
보건복지부와 대한의학회 등에서 위암의 검진 주기는 만 40세 이상의 남녀의 경우 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나 위장 조영 검사를 권고합니다.
하지만, 만 40세 이하의 환자분에서도 위암은 발생할 수 있고 어린나이에 발견될 수록 위암의 세포 분화도가 나쁘거나 진행이 빠른 경우가 있습니다.
금일 본원에서도 만 38세 여성 환자 분이 위암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사진 설명
위전정부 후벽에 약 2cm 정도 크기의 울퉁불퉁하고 불규칙한 표면의 융기된 점막이 관찰됩니다. 모양은 조기위암 형태이나 조직검사상
반지세포 암종과 분화도가 좋지않은 선암 (signet ring cell carcinoma with poorly differentiated adecnocarcinoma )으로 진단되었습니다.
항상 흔한 일은 아니지만 이런 진단을 조직검사에서 듣게 되면 환자분과 보호자 분에게 통보 드려야하는 의사의 입장에서도 여간 곤란한 것이 아닙니다.
아래의 그림은 각각 남성과 여성에서 여러 가지 암의 발생 순위입니다.
남녀 공히 위암이 암중에서 발생률이 1위였으나 최근 갑상선암과 유방암이 건강검진으로 많이 발견되어 여성의 경우 위암은 현재 3위이내요.
공단 검진 주기 (만 40세) 라는 것은 절대적인 적응증은 아니므로 35세 이상의 성인 남녀라면 한 번 정도는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소화불량, 더부룩한 증상, 체한 증상 등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위내시경 검사로 식도, 위, 십이지장에 다른 이상 소견은 없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