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척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장벽에 끼어 독소를 배출하는 ‘숙변’을 제거하면 다이어트 효과와 함께 변비해소, 피부트러블 예방, 정신을 맑게하는 효과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건강식품 광고문구들이 종종 눈에 보입니다.

이러한 광고문구 때문인제 병원에 오셔서 “장세척”을 해달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 변이 장속에 오래 머물수는 있지만 장벽에 붙는 일은 없을 뿐 더러 대변은 항상 몸속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장세척으로 빼낼 필요도 없습니다.

 

장세척을 하면 자연적이고 생리적인 배변 리듬을 깨뜨리기 때문에 오히려 변비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특히 장세척을 자주하게 되면 장내의 정상세균까지 제거돼 소화·흡수 등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똥배나 다이어트 때문에 장세척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보다는 대장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아침을 거르지 말고 항상 일정한 시각에 식사를 한다든지 가급적 섬유질이 많은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으며 물을 충분히(하루 약 1.5ℓ) 마시는 것 등이 변비와 각종 대장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매일 대변을 봐야한다는 강박관념도 NO !

 

일주일에 3회 이상 변을 본다면 변비가 아닙니다 ^^
대변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서 소화와 흡수가 다 되고 남은 찌꺼기인데요, 이 찌꺼기가 충분히 쌓여야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사람마다 섭취하는 음식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변을 보는 횟수가 다른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매일 대변을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습관적으로 변비약을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변비는?

 

일주일 3회 이상 변을 보더라도
-변을 볼 때 과도하게 힘을 줘야 하는 경우
-잔변감이 생기는 경우
-인위적으로 항문에서 변을 빼내야 하는 경우라면 변비일 가능성이 크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