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트림, 혹시 질환은 아닐까?]
보통 트림은 식사 중 흡입한 공기가 위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도로 나오는 것을 말하는데요,
식사를 빨리 하거나 말을 많이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이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식사 후 서너 차례 하는 트림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너무 잦은 트림은 소화기 질환의 증상일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위식도 역류 질환
위식도 역류 질환은 위와 식도의 경계부위를 조이는 괄약근이 약해져 위산이 역류하는데, 이때 대부분 트림을 동반합니다. 위식도 역류 질환을 치료하면 증상도 나아집니다.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이 있을 경우 먹은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넘어가지 않고 위안에서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신트림이 자주 납니다.
트림 후 쓴맛이 난다면
쓸개즙이 거꾸로 올라오는 것이므로 담석증, 담낭염, 간염 등의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때에도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잦은 트림은 대부분 병적인 상태가 아닌 경우가 많아 공기를 적게 마시도록 생활습관을 바꾸면서 증상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생활습관을 교정한 후에도 잦은 트림이 지속된다면 위염, 위식도역류질환 등 위장질환이 의심되므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