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내분비질환

저혈당 증상과 관리법 알고 싶어요! 포항속시원내과 | 2021년 7월 2일

[저혈당 증상과 관리법 알고 싶어요!]

 

 

 

 

 

저혈당이 무서운 이유가 있습니다. 때론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운동, 식습관, 약 복용 모두 철저하게 관리하는데도 갑작스레 돌출해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어떨 때 저혈당이 될까?

 

저혈당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 당뇨약이나 인슐린에 있습니다. 경구 당뇨약 중 설폰요소제나 인슐린이 과량 투여되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을 사용하는 중에 식사량이 감소하거나 운동량이 증가하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음주를 하는 경우에도 새벽 저혈당 위험이 증가합니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서는 간, 신장, 심장 질환이나 패혈증, 영양실조와 같은 중증 질환이 있을 때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췌장 인슐린 분비 종양, 인슐린에 대한 자가면역질환 등 여러 질환에 의해서 체내 인슐린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경우에도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후에만 잠시 저혈당이 발생하는 식후 저혈당 질환은 위절제술 이후나 인슐린저항성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몸에서는 이런 반응이 나타납니다.

 

저혈당이 발생하면 뇌와 신경기관에 공급되는 포도당이 부족해지고, 뇌신경계는 에너지 부족을 느끼게 되어 신체의 자율신경계를 작동시키게 됩니다. 그 결과로 현기증, 피로감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해지면 간질 발작과 의식 소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또 저혈당을 극복하기 위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혈압 상승, 가슴 두근거림, 떨림이 발생하고, 부교감 신경의 작용으로 식은땀, 공복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저혈당증이 의심될 경우 의식이 있는 환자라면 빨리 당분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의식이 없는 경우는 즉시 응급실로 내원하여 수액으로 포도당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서는 탄수화물 15mg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서는 반복적인 저혈당이 발생하면 당뇨약을 조정하거나 식사습관 등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췌장 인슐린 분비 종양이 있는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합니다.

 

 

저혈당이 생겼다면 바로 먹어야 할 응급 식품

 

당뇨병 환자가 운동, 등산 등 활동량이 늘어나면 저혈당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음식물 섭취 후 최소 15~20분 정도는 지나야 포도당으로 소화와 흡수가 되어 상태를 지켜보면서 체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의식불명이라면 입안에 음식을 넣어주면 안 됩니다. 시간이 지나도 혈당이 70mg/dl로 올라가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주스 반 잔 / 콜라 반 캔 / 꿀 한 숟갈 / 아이스크림 1개 / 사탕 3~4개 / 요구르트 1개

 

 

 

저혈당이라면 알고 있어야 할 사항!

 

1) 저혈당이 생기는 이유
원인을 알아보고 주의하여 몸의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어떤 행동으로 인해 혈당이 변했는지 알아둬야 합니다.

​2) 증상이 생긴 후의 행동

저혈당 응급 식품을 언제나 휴대하고 다녀야 합니다.

​3) 혈당체크

규칙적으로 매일 혈당을 체크하고 기록하여 변화에 대비합니다.

​4) 약 복용 및 운동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후 처방받은 약물과 식사, 운동을 꾸준히 진행해야 합니다. 제시간에 약물을 복용하고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금주

음주는 혈당조절 실패를 일으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마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