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내원 하시는 분 들 중에서 집에서 재는 혈당과 병원에 와서 재는 혈당이 차이가 심하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오신 46세 남자분도 그런 경우인데요.
2개월 전에 오셨을 때 혈당이 1시간 이내에 체크한 집의 혈당과 병원 혈당이 100 mg/dl 이상 높게 나와서 금일 혈당 체크기를 들고 오라고 하여 원내에서 두가지 혈당체크기로 동시에 체크 해봤는데
역시 오차가 많이 생기네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혈당 체크기에 꼽는 스트립이라고 불리는 스틱의 유통기한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수 개월 이상 유통기한이 지난 스트립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져서 새로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혈당 스트립이 여러개가 둥근 통에 들어 있는 경우 스트립을 꺼내면서 뚜껑을 열어놓는 경우에도 문제가 되는데
습기를 머금게 되면 혈당이 부정확하게 나옵니다.
따라서 반드시 꺼내고 나서는 뚜껑을 바로 닫거나 유통기간이 다 된 혈당 측정기 스트립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